코로나19로 태국 기업도 ‘흔들’…“실업자 1천만 명 전망”

입력 2020.04.17 (12:39) 수정 2020.04.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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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태국의 기업신뢰지수가 2년여 만에 최저를 기록하면서 실업자 수도 1천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오늘 전했습니다.

태국상공회의소대학(UTCC) 경제기업예측센터의 타나왓 폰위차이 센터장은 기업신뢰지수가 2월 44.9에 이어 3월에는 37.5로 떨어졌다면서, 이는 2018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타나왓 센터장은 이에 대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19 확산과 정부의 비상사태 발효 및 전국적 통행금지 시행, 특정 사업장 폐쇄 조치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방콕 및 다른 지역의 사업주들은 공통으로 코로나19 충격으로 1957년 이후로 경제 상황이 최악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타나왓 센터장은 또 "코로나19가 거의 모든 분야에 심대한 타격을 입히면서 올해 약 1천만명이 실업에 직면할 것으로 추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태국의 경제성장률을 -6.7%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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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17 12:39:53
    • 수정2020-04-17 14:09:34
    국제
코로나19 사태로 태국의 기업신뢰지수가 2년여 만에 최저를 기록하면서 실업자 수도 1천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오늘 전했습니다.

태국상공회의소대학(UTCC) 경제기업예측센터의 타나왓 폰위차이 센터장은 기업신뢰지수가 2월 44.9에 이어 3월에는 37.5로 떨어졌다면서, 이는 2018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타나왓 센터장은 이에 대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19 확산과 정부의 비상사태 발효 및 전국적 통행금지 시행, 특정 사업장 폐쇄 조치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방콕 및 다른 지역의 사업주들은 공통으로 코로나19 충격으로 1957년 이후로 경제 상황이 최악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타나왓 센터장은 또 "코로나19가 거의 모든 분야에 심대한 타격을 입히면서 올해 약 1천만명이 실업에 직면할 것으로 추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태국의 경제성장률을 -6.7%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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