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라오스·태국, 사회적 거리 두기·봉쇄령 등 연장

입력 2020.04.17 (12:48) 수정 2020.04.1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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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봉쇄령을 비롯한 이동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애초 15일까지 설정했던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노이·호찌민·다낭·하이퐁·껀터시 등 5대 직할시를 포함해 전국 27곳에 대해 최소 1주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하고 식당 등 대다수 서비스 업종의 영업을 금지한 채 출퇴근과 식료품 구매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한 외출을 삼가도록 하는 조처입니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이 같은 결정을 하면서 "예방 조치를 느슨하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도 점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오스도 19일까지 설정한 봉쇄령을 5월 3일까지로 14일간 연장했습니다.

이 기간 입국과 지역 간 이동이 금지됩니다.

또 생필품 판매 업소와 의약품 생산 공장 및 판매점, 의료시설, 은행, 주유소 등을 제외한 대다수 사업장이 문을 닫고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됩니다.

태국에서도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로 줄어드는 등 진정세를 보이지만, 당국은 국제선 여객기 착륙금지 기한을 애초 18일에서 이달 말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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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라오스·태국, 사회적 거리 두기·봉쇄령 등 연장
    • 입력 2020-04-17 12:48:06
    • 수정2020-04-17 13:32:40
    국제
코로나19 발생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봉쇄령을 비롯한 이동제한 조치를 완화하는 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애초 15일까지 설정했던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노이·호찌민·다낭·하이퐁·껀터시 등 5대 직할시를 포함해 전국 27곳에 대해 최소 1주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하고 식당 등 대다수 서비스 업종의 영업을 금지한 채 출퇴근과 식료품 구매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한 외출을 삼가도록 하는 조처입니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이 같은 결정을 하면서 "예방 조치를 느슨하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도 점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오스도 19일까지 설정한 봉쇄령을 5월 3일까지로 14일간 연장했습니다.

이 기간 입국과 지역 간 이동이 금지됩니다.

또 생필품 판매 업소와 의약품 생산 공장 및 판매점, 의료시설, 은행, 주유소 등을 제외한 대다수 사업장이 문을 닫고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됩니다.

태국에서도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로 줄어드는 등 진정세를 보이지만, 당국은 국제선 여객기 착륙금지 기한을 애초 18일에서 이달 말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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