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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총선 집단모임 많았는데 생활방역 전환 가능할까?
입력 2020.04.17 (12:47) 수정 2020.04.17 (13:07)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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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사회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강력한 거리두기'.

방역당국은 당초 시한을 오는 일요일 19일까지로 잡았습니다.

또 일상에서의 생활방역 지침도 마련 중인데요.

하지만 대규모 감염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코로나19의 특성이 문젭니다.

때문에 강력한 거리두기 기한을 예정대로 할지, 생활방역으로 들어갈 수 있을지, 정부의 고민이 깊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3월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종교, 유흥, 체육시설 운영을 제한한 '강력한 거리두기'는 4주째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명으로 이번 주들어 계속 20명대를 기록 중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만 6백여 명이지만 73%는 격리 해제돼 확진 환자는 줄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최근 다수가 모였던 행사를 우려합니다.

기독교 최대 축일 중 하나인 부활절, 차량 예배까지 등장했지만 일부 교회는 현장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선거 운동엔 다수가 만났고, 투표, 개표까지 사람간 거리는 좁혀졌습니다.

투표에 나선 자가격리자 가운데는 당구장과 피시방에 가는 등 4명이 무단이탈했습니다.

소수의 일탈이 대규모 감염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정부의 가장 큰 우렵니다.

[권준욱/방대본 부본부장 : "(부활절, 총선 이후) 잠복기를 고려할 때 다음 주는 되어야 전체적인 방역 측면에서의 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19일 강력한 거리두기 시한을 연장 여부를 놓고 정부의 고민은 깊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상에서의 새로운 방역체계를 모색하는 생활방역위원회 2차 회의가 열렸습니다.

거리두기 강도에 대해선 구체적 지표를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완화하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기존의 확진자 50명 내외, 경로 미확인 발생 5% 외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도 구체화 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박능후/복지부 장관 : "새로운 일상을 만드는데 국민들께서 함께 학습하여 참여하고 실천하실 수 있도록 사전 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72%는 개인의 불편과 노력을 감수하더라도 생활방역을 받아들이겠다고 답했고, 66%는 등교나 주말 나들이 등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면 감염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 부활절, 총선 집단모임 많았는데 생활방역 전환 가능할까?
    • 입력 2020-04-17 12:48:35
    • 수정2020-04-17 13:07:23
    뉴스 12
[앵커]

전 사회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강력한 거리두기'.

방역당국은 당초 시한을 오는 일요일 19일까지로 잡았습니다.

또 일상에서의 생활방역 지침도 마련 중인데요.

하지만 대규모 감염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코로나19의 특성이 문젭니다.

때문에 강력한 거리두기 기한을 예정대로 할지, 생활방역으로 들어갈 수 있을지, 정부의 고민이 깊습니다.

이효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3월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종교, 유흥, 체육시설 운영을 제한한 '강력한 거리두기'는 4주째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명으로 이번 주들어 계속 20명대를 기록 중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만 6백여 명이지만 73%는 격리 해제돼 확진 환자는 줄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최근 다수가 모였던 행사를 우려합니다.

기독교 최대 축일 중 하나인 부활절, 차량 예배까지 등장했지만 일부 교회는 현장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선거 운동엔 다수가 만났고, 투표, 개표까지 사람간 거리는 좁혀졌습니다.

투표에 나선 자가격리자 가운데는 당구장과 피시방에 가는 등 4명이 무단이탈했습니다.

소수의 일탈이 대규모 감염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정부의 가장 큰 우렵니다.

[권준욱/방대본 부본부장 : "(부활절, 총선 이후) 잠복기를 고려할 때 다음 주는 되어야 전체적인 방역 측면에서의 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19일 강력한 거리두기 시한을 연장 여부를 놓고 정부의 고민은 깊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상에서의 새로운 방역체계를 모색하는 생활방역위원회 2차 회의가 열렸습니다.

거리두기 강도에 대해선 구체적 지표를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완화하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기존의 확진자 50명 내외, 경로 미확인 발생 5% 외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도 구체화 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박능후/복지부 장관 : "새로운 일상을 만드는데 국민들께서 함께 학습하여 참여하고 실천하실 수 있도록 사전 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72%는 개인의 불편과 노력을 감수하더라도 생활방역을 받아들이겠다고 답했고, 66%는 등교나 주말 나들이 등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면 감염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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