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코로나19 완치자 1명의 혈장이 4명 도울 수 있다”

입력 2020.04.17 (13:00) 수정 2020.04.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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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현지시각 16일 완치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혈장을 기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질병에서 회복한 사람의 회복기 혈장에는 항체가 형성돼 있는데 이는 전염병을 앓는 다른 환자의 면역 반응을 강화해줄 수 있습니다.

스티븐 한 FDA 국장은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과거 경험과 중국에서 나온 제한된 데이터를 보면 회복기 혈장은 코로나19 질환의 강도를 완화해주거나 앓는 기간을 단축해줄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 국장은 "한 사람의 기부가 최대 4명의 환자를 도와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규모 임상 시험을 통해 이 잠재적 치료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면서 긴급한 환자의 치료에도 이용하자는 것이 FDA의 구상입니다.

FDA는 코로나19에서 완치된 지 최소 2주가 지난 사람들은 혈장 기부를 고려해보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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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17 13:00:14
    • 수정2020-04-17 13:16:39
    국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현지시각 16일 완치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혈장을 기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질병에서 회복한 사람의 회복기 혈장에는 항체가 형성돼 있는데 이는 전염병을 앓는 다른 환자의 면역 반응을 강화해줄 수 있습니다.

스티븐 한 FDA 국장은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과거 경험과 중국에서 나온 제한된 데이터를 보면 회복기 혈장은 코로나19 질환의 강도를 완화해주거나 앓는 기간을 단축해줄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 국장은 "한 사람의 기부가 최대 4명의 환자를 도와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규모 임상 시험을 통해 이 잠재적 치료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면서 긴급한 환자의 치료에도 이용하자는 것이 FDA의 구상입니다.

FDA는 코로나19에서 완치된 지 최소 2주가 지난 사람들은 혈장 기부를 고려해보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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