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한국산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로 검사 보강

입력 2020.04.17 (14:18) 수정 2020.04.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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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이 한국산 신속 진단키트(항원검사)로 코로나19 검사를 보강한다고 밝혔다고 더스타 등 현지 매체가 전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의 누르 히샴 압둘라 보건총괄국장은 브리핑에서 "좋은 소식이 있다. 한국의 SD바이오센서 제품을 테스트한 결과 민감도가 84.4%, 특이도가 100%로 나왔다"며 "우리는 이 항원 신속검사 키트를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민감도(sensitivity)는 양성 환자를 잘 판단하는 비율, 특이도(specificity)는 음성인 사람을 판단하는 비율을 뜻합니다.

압둘라 총괄국장은 "이 검사법은 검체를 실험실로 보낼 필요 없이 어디서든 가능하다"며 "우리는 이미 제품을 발주했기에 다음 주쯤 도착하면 대량 검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하루 최대 1만 1천500건의 검사를 할 수 있고, 앞으로 하루 1만 6천500건의 검사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10명 추가돼 총 5천182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84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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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시아, 한국산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로 검사 보강
    • 입력 2020-04-17 14:18:57
    • 수정2020-04-17 14:27:57
    국제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이 한국산 신속 진단키트(항원검사)로 코로나19 검사를 보강한다고 밝혔다고 더스타 등 현지 매체가 전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의 누르 히샴 압둘라 보건총괄국장은 브리핑에서 "좋은 소식이 있다. 한국의 SD바이오센서 제품을 테스트한 결과 민감도가 84.4%, 특이도가 100%로 나왔다"며 "우리는 이 항원 신속검사 키트를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민감도(sensitivity)는 양성 환자를 잘 판단하는 비율, 특이도(specificity)는 음성인 사람을 판단하는 비율을 뜻합니다.

압둘라 총괄국장은 "이 검사법은 검체를 실험실로 보낼 필요 없이 어디서든 가능하다"며 "우리는 이미 제품을 발주했기에 다음 주쯤 도착하면 대량 검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하루 최대 1만 1천500건의 검사를 할 수 있고, 앞으로 하루 1만 6천500건의 검사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10명 추가돼 총 5천182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84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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