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란 교역 재개 위한 기업 설명회…“미국도 인도적 교역 독려”

입력 2020.04.17 (14:21) 수정 2020.04.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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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오늘(17일) 미국의 대 이란 제재로 끊겼던 이란과의 인도적 교역 재개를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KOTRA)와 함께 한국 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설명회에는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들과 당뇨병 치료제, 항암제, 체온계 등을 생산하는 업체 등 27개사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란 측이 특별히 요청한 물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란과의 인도적 교역에 대한 미국의 입장과 관련해서는 "독려하는, 적극적인 입장으로 바뀌었다"고 소개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6일 자체 규정에 근거해 이란과 교역하는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관련 절차를 이행하는 데 한 달가량 걸려 5월에는 인도적 물품이 이란에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미국의 이란 제재가 강화되면서 지난해 9월부터는 한국기업의 인도적 물품 수출도 막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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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17 14:21:30
    • 수정2020-04-17 15:22:15
    정치
외교부는 오늘(17일) 미국의 대 이란 제재로 끊겼던 이란과의 인도적 교역 재개를 위해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KOTRA)와 함께 한국 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설명회에는 진단키트 등 코로나19 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들과 당뇨병 치료제, 항암제, 체온계 등을 생산하는 업체 등 27개사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란 측이 특별히 요청한 물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란과의 인도적 교역에 대한 미국의 입장과 관련해서는 "독려하는, 적극적인 입장으로 바뀌었다"고 소개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6일 자체 규정에 근거해 이란과 교역하는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관련 절차를 이행하는 데 한 달가량 걸려 5월에는 인도적 물품이 이란에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미국의 이란 제재가 강화되면서 지난해 9월부터는 한국기업의 인도적 물품 수출도 막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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