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을 다시 열자”…뉴욕은 셧다운 연장

입력 2020.04.17 (21:38) 수정 2020.04.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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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장이라도 경제활동을 다시 시작하라고 명령할 것 같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

그 방법을 발표했는데, 조건을 3단계로 나눠 경제활동 늘려나간다는 겁니다.

할지 말지는 주지사들이 결정하라고 했습니다.

버지니아에서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경제가 먼저냐 국민 안전이 먼저냐?

트럼프 대통령은 그 중간을 택했습니다.

코로나 19가 분명히 통제될때 점진적으로 경제활동을 재개한다는 것입니다.

명령이 아닌 권곱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미국의 경제 활동을 회복시키는 방식은 3단계 점진적인 방식입니다.한꺼번에 하는게 아니라 한번에 한걸음씩 조심스럽게 열어가는 겁니다."]

경제활동 재개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2주일 동안 확진자와 양성 반응자가 줄어야하고 의료진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 등이 1 단계 조건입니다.

이런 조건이 되면 그동안 한달 넘게 포장 주문만 받던 식당들이 사람과 사람 사이 간격을 유지한채 손님을 받을 수 있게됩니다.

할 지 말지는 주지사들이 결정토록했습니다.

2단계 3단계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한다는 증거가 없을 때라는 더 엄격한 조건에서 제한적인 활동을 허용했습니다.

피해가 작은 29개 주가 조만간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피해가 극심한 뉴욕주 등 경제 핵심 지역입니다.

[쿠오모/뉴욕 주지사 : "왜 내일 (경제활동을) 재개하지 않냐구요? 감염률이 올라갈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뉴욕주는 강제 자택 격리 조치를 다음달 15일 까지 오히려 연장했습니다.

인근 5개 주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주지사들이 결정할 거 대통령 경제 재개 권고가 무슨 소용 있겠냐는 소리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견 중간에 한국보다 인구대비 코로나19 검사를 더 많이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비교 대상이 미국 전체가 아니라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지역이 그렇다고 했습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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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미국을 다시 열자”…뉴욕은 셧다운 연장
    • 입력 2020-04-17 21:39:46
    • 수정2020-04-17 22:02:00
    뉴스 9
[앵커]

당장이라도 경제활동을 다시 시작하라고 명령할 것 같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

그 방법을 발표했는데, 조건을 3단계로 나눠 경제활동 늘려나간다는 겁니다.

할지 말지는 주지사들이 결정하라고 했습니다.

버지니아에서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경제가 먼저냐 국민 안전이 먼저냐?

트럼프 대통령은 그 중간을 택했습니다.

코로나 19가 분명히 통제될때 점진적으로 경제활동을 재개한다는 것입니다.

명령이 아닌 권곱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미국의 경제 활동을 회복시키는 방식은 3단계 점진적인 방식입니다.한꺼번에 하는게 아니라 한번에 한걸음씩 조심스럽게 열어가는 겁니다."]

경제활동 재개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2주일 동안 확진자와 양성 반응자가 줄어야하고 의료진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 등이 1 단계 조건입니다.

이런 조건이 되면 그동안 한달 넘게 포장 주문만 받던 식당들이 사람과 사람 사이 간격을 유지한채 손님을 받을 수 있게됩니다.

할 지 말지는 주지사들이 결정토록했습니다.

2단계 3단계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한다는 증거가 없을 때라는 더 엄격한 조건에서 제한적인 활동을 허용했습니다.

피해가 작은 29개 주가 조만간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피해가 극심한 뉴욕주 등 경제 핵심 지역입니다.

[쿠오모/뉴욕 주지사 : "왜 내일 (경제활동을) 재개하지 않냐구요? 감염률이 올라갈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뉴욕주는 강제 자택 격리 조치를 다음달 15일 까지 오히려 연장했습니다.

인근 5개 주도 같은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주지사들이 결정할 거 대통령 경제 재개 권고가 무슨 소용 있겠냐는 소리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견 중간에 한국보다 인구대비 코로나19 검사를 더 많이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비교 대상이 미국 전체가 아니라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지역이 그렇다고 했습니다.

버지니아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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