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공약 봇물…실현이 관건

입력 2020.04.17 (22:14) 수정 2020.04.1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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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엊그제 끝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어김없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이 쏟아졌습니다.

문제는 실천인데 자치단체마다 당선인 공약 분석과 함께 실행 전략 마련에 착수하는 등 잰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과 충남의 최대 현안은 균특법 개정에 따른 혁신도시 지정.

오는 7월 대전·충남에 한 곳씩 혁신도시가 지정되면 공공기관 유치전도 본격화됩니다.

국회의원 당선인들도 이 문제를 총선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박병석/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선대위원장 : "책임지고 시·도지사와 함께 추진할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저희가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대전에서는 이밖에 대전의료원 설립과 트램 조기 완공 등이 충남에서는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과 내포 종합병원 유치 등이 총선 주요 공약으로 제시됐습니다.

자치단체는 실현 가능성과 소요 재원을 따져 우선순위를 가리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압승으로 정부·여당과의 소통이 한결 수월해졌고, 박병석 의원이 6선, 정진석 의원이 5선 고지에 오르는 등 여.야 지역 의원의 정치적 입지가 커져 공약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당선인들과 협력체를 만들어서 앞으로 주기적으로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힘을 모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세종시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지역 현안의 조기 추진을 위해 조만간 당선인에게 시정 설명회를 열어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공약 실현을 위해 자치단체의 발걸음이 빨라지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지속적인 관심도 공약을 현실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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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발전 공약 봇물…실현이 관건
    • 입력 2020-04-17 22:14:13
    • 수정2020-04-17 22:15:33
    뉴스9(대전)
[앵커] 엊그제 끝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어김없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이 쏟아졌습니다. 문제는 실천인데 자치단체마다 당선인 공약 분석과 함께 실행 전략 마련에 착수하는 등 잰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과 충남의 최대 현안은 균특법 개정에 따른 혁신도시 지정. 오는 7월 대전·충남에 한 곳씩 혁신도시가 지정되면 공공기관 유치전도 본격화됩니다. 국회의원 당선인들도 이 문제를 총선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박병석/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선대위원장 : "책임지고 시·도지사와 함께 추진할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저희가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대전에서는 이밖에 대전의료원 설립과 트램 조기 완공 등이 충남에서는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과 내포 종합병원 유치 등이 총선 주요 공약으로 제시됐습니다. 자치단체는 실현 가능성과 소요 재원을 따져 우선순위를 가리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압승으로 정부·여당과의 소통이 한결 수월해졌고, 박병석 의원이 6선, 정진석 의원이 5선 고지에 오르는 등 여.야 지역 의원의 정치적 입지가 커져 공약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당선인들과 협력체를 만들어서 앞으로 주기적으로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힘을 모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세종시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지역 현안의 조기 추진을 위해 조만간 당선인에게 시정 설명회를 열어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공약 실현을 위해 자치단체의 발걸음이 빨라지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지속적인 관심도 공약을 현실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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