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6일 만에 코로나 확진자…교회 집단 감염 우려
입력 2020.04.20 (06:05)
수정 2020.04.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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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부 유입자를 제외하고 26일째 지역사회 감염자가 없었던 부산에서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아버지와 딸이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부산의료원의 여성 간호사와 이 간호사의 아버지입니다.
병원은 부분 폐쇄됐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부산의료원에서 첫 의료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병원의 간호사인 20대 여성입니다.
이 간호사는 대구의 요양병원에서 이송돼 온 중증환자 9명을 치료하고 있었습니다.
부산시가 파악한 병원 내 접촉자는 157명.
이들은 병원 내 특정 공간에 즉각 격리됐으며, 검체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전담병원 내의 의료진 확진자 발생을 엄중한 사태로 보고, 병원 내 외래진료를 잠정 중단하는 '부분 폐쇄' 조치를 내렸습니다.
[안병선/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환자로부터 의료진에게 감염은 있어도 의료진으로부터 환자에게 감염되는 사례는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일단 보호복을 입고 그대로 근무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간호사의 아버지인 5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2일, 강서구에 있는 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부산시는 교회 내 접촉자 160여 명의 명단을 받아 검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이 남성이 교직원으로 일하는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 대해서도 긴급 방역을 실시한 뒤 임시 폐쇄 조치를 내리고, 전 교직원을 자율격리하도록 했습니다.
부산시는 간호사인 딸과 교회 신도인 아버지의 증상 발현일 등을 파악해 정확한 감염 경로를 분석할 예정입니다.
[안병선/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증상 발현이나 감염 여부 이런 것들을 모두 다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저희가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고..."]
26일째 지역사회 감염이 없던 부산에서 집단시설 내 확진자 2명이 동시에 발생하자 부산시 보건당국은 추가 감염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외부 유입자를 제외하고 26일째 지역사회 감염자가 없었던 부산에서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아버지와 딸이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부산의료원의 여성 간호사와 이 간호사의 아버지입니다.
병원은 부분 폐쇄됐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부산의료원에서 첫 의료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병원의 간호사인 20대 여성입니다.
이 간호사는 대구의 요양병원에서 이송돼 온 중증환자 9명을 치료하고 있었습니다.
부산시가 파악한 병원 내 접촉자는 157명.
이들은 병원 내 특정 공간에 즉각 격리됐으며, 검체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전담병원 내의 의료진 확진자 발생을 엄중한 사태로 보고, 병원 내 외래진료를 잠정 중단하는 '부분 폐쇄' 조치를 내렸습니다.
[안병선/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환자로부터 의료진에게 감염은 있어도 의료진으로부터 환자에게 감염되는 사례는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일단 보호복을 입고 그대로 근무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간호사의 아버지인 5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2일, 강서구에 있는 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부산시는 교회 내 접촉자 160여 명의 명단을 받아 검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이 남성이 교직원으로 일하는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 대해서도 긴급 방역을 실시한 뒤 임시 폐쇄 조치를 내리고, 전 교직원을 자율격리하도록 했습니다.
부산시는 간호사인 딸과 교회 신도인 아버지의 증상 발현일 등을 파악해 정확한 감염 경로를 분석할 예정입니다.
[안병선/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증상 발현이나 감염 여부 이런 것들을 모두 다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저희가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고..."]
26일째 지역사회 감염이 없던 부산에서 집단시설 내 확진자 2명이 동시에 발생하자 부산시 보건당국은 추가 감염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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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26일 만에 코로나 확진자…교회 집단 감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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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4-20 08: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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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유입자를 제외하고 26일째 지역사회 감염자가 없었던 부산에서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아버지와 딸이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부산의료원의 여성 간호사와 이 간호사의 아버지입니다.
병원은 부분 폐쇄됐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부산의료원에서 첫 의료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병원의 간호사인 20대 여성입니다.
이 간호사는 대구의 요양병원에서 이송돼 온 중증환자 9명을 치료하고 있었습니다.
부산시가 파악한 병원 내 접촉자는 157명.
이들은 병원 내 특정 공간에 즉각 격리됐으며, 검체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전담병원 내의 의료진 확진자 발생을 엄중한 사태로 보고, 병원 내 외래진료를 잠정 중단하는 '부분 폐쇄' 조치를 내렸습니다.
[안병선/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환자로부터 의료진에게 감염은 있어도 의료진으로부터 환자에게 감염되는 사례는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일단 보호복을 입고 그대로 근무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간호사의 아버지인 5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2일, 강서구에 있는 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부산시는 교회 내 접촉자 160여 명의 명단을 받아 검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또한, 이 남성이 교직원으로 일하는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 대해서도 긴급 방역을 실시한 뒤 임시 폐쇄 조치를 내리고, 전 교직원을 자율격리하도록 했습니다.
부산시는 간호사인 딸과 교회 신도인 아버지의 증상 발현일 등을 파악해 정확한 감염 경로를 분석할 예정입니다.
[안병선/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증상 발현이나 감염 여부 이런 것들을 모두 다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저희가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고..."]
26일째 지역사회 감염이 없던 부산에서 집단시설 내 확진자 2명이 동시에 발생하자 부산시 보건당국은 추가 감염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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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유입자를 제외하고 26일째 지역사회 감염자가 없었던 부산에서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아버지와 딸이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부산의료원의 여성 간호사와 이 간호사의 아버지입니다.
병원은 부분 폐쇄됐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부산의료원에서 첫 의료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병원의 간호사인 20대 여성입니다.
이 간호사는 대구의 요양병원에서 이송돼 온 중증환자 9명을 치료하고 있었습니다.
부산시가 파악한 병원 내 접촉자는 157명.
이들은 병원 내 특정 공간에 즉각 격리됐으며, 검체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전담병원 내의 의료진 확진자 발생을 엄중한 사태로 보고, 병원 내 외래진료를 잠정 중단하는 '부분 폐쇄' 조치를 내렸습니다.
[안병선/부산시 건강정책과장 : "환자로부터 의료진에게 감염은 있어도 의료진으로부터 환자에게 감염되는 사례는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일단 보호복을 입고 그대로 근무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간호사의 아버지인 5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2일, 강서구에 있는 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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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남성이 교직원으로 일하는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 대해서도 긴급 방역을 실시한 뒤 임시 폐쇄 조치를 내리고, 전 교직원을 자율격리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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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기자 eslee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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