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에서 백희나 최고 인기 작품은 ‘구름빵’ 아닌 ‘알사탕’

입력 2020.04.20 (13:40) 수정 2020.04.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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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가 최초로 아동문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받은 백희나 작가 작품 가운데 최고 인기작은 '구름빵'이 아니라 '알사탕'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2017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3년여 동안 전국 공공도서관 천3곳에서 집계한 린드그렌상 수상자 한국어 출판 작품 232종의 대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17년 출간된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이 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백희나 작가의 린드그렌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3월 31일 이후 도서 대출이 크게 늘어, '달 샤베트'는 4월 첫째 주에 96위로 한 주 전보다 677위 올랐고, '구름빵'도 87위로 전주보다 651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작가 책으로는 베르너 홀츠바르트와 볼프 에를브루흐의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가 가장 많이 대출됐고, 모리슨 샌닥의 '깊은 밤 부엌에서', 루스 크라우스의 '아주아주 특별한 집'이 뒤를 이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백희나 작가는 국내 아동서 주류인 서정적 동화를 판타지로 바꿨다는 평을 받는다"며 "따뜻한 상상력, 독특한 질감이 어린이 독자에게 온기를 전달해 인기를 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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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도서관에서 백희나 최고 인기 작품은 ‘구름빵’ 아닌 ‘알사탕’
    • 입력 2020-04-20 13:40:53
    • 수정2020-04-20 14:49:17
    문화
한국 작가 최초로 아동문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받은 백희나 작가 작품 가운데 최고 인기작은 '구름빵'이 아니라 '알사탕'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2017년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3년여 동안 전국 공공도서관 천3곳에서 집계한 린드그렌상 수상자 한국어 출판 작품 232종의 대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17년 출간된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이 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백희나 작가의 린드그렌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3월 31일 이후 도서 대출이 크게 늘어, '달 샤베트'는 4월 첫째 주에 96위로 한 주 전보다 677위 올랐고, '구름빵'도 87위로 전주보다 651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작가 책으로는 베르너 홀츠바르트와 볼프 에를브루흐의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가 가장 많이 대출됐고, 모리슨 샌닥의 '깊은 밤 부엌에서', 루스 크라우스의 '아주아주 특별한 집'이 뒤를 이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백희나 작가는 국내 아동서 주류인 서정적 동화를 판타지로 바꿨다는 평을 받는다"며 "따뜻한 상상력, 독특한 질감이 어린이 독자에게 온기를 전달해 인기를 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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