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꼼짝 마” 용인세브란스병원, 위치정보기반 감염추적 솔루션 개발

입력 2020.04.20 (17:10) 수정 2020.04.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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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환자의 위치정보를 감염관리에 활용하기 위해 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위치정보 기반의 감염 추적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입원환자가 블루투스 기능의 스마트밴드를 손목에 차고 병원 내를 이동할 경우 감염관리실과 병동의 스크린에 이 환자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솔루션 구현을 위해 병원 내에 고밀도 무선네트워크망을 조성하고 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RTLS(Real Time Location System) 운영 인프라도 구축했습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개발한 감염 추적·관리솔루션은 지난해 12월 특허출원을 받았습니다.

병원 측이 지난 14일 원내 옴 환자 1명에게 이 솔루션을 적용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감염자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가 성공적으로 파악됐습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 김성원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감염 추적·관리 솔루션은 감염병 환자 발생 시 환자와 의료진의 접촉 가능 여부를 시각적으로 제시하고 설명할 수 있어 감염병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감염 접촉자를 추적할 경우 감염자의 구두 보고를 근거로 원내 CCTV를 돌려보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어서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감염 추적·관리 솔루션을 고도화해 코로나19 환자 경로와 접촉자 추적 등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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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20 17:10:54
    • 수정2020-04-20 17:15:43
    사회
입원환자의 위치정보를 감염관리에 활용하기 위해 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위치정보 기반의 감염 추적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입원환자가 블루투스 기능의 스마트밴드를 손목에 차고 병원 내를 이동할 경우 감염관리실과 병동의 스크린에 이 환자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솔루션 구현을 위해 병원 내에 고밀도 무선네트워크망을 조성하고 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RTLS(Real Time Location System) 운영 인프라도 구축했습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개발한 감염 추적·관리솔루션은 지난해 12월 특허출원을 받았습니다.

병원 측이 지난 14일 원내 옴 환자 1명에게 이 솔루션을 적용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감염자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가 성공적으로 파악됐습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 김성원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감염 추적·관리 솔루션은 감염병 환자 발생 시 환자와 의료진의 접촉 가능 여부를 시각적으로 제시하고 설명할 수 있어 감염병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감염 접촉자를 추적할 경우 감염자의 구두 보고를 근거로 원내 CCTV를 돌려보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어서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감염 추적·관리 솔루션을 고도화해 코로나19 환자 경로와 접촉자 추적 등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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