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김정은 수술 후 위중”…로이터 “위독하지 않아”

입력 2020.04.21 (19:00) 수정 2020.04.2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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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CNN 방송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수술을 받고 나서 위중한 상태라는 정보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CNN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는 외신 보도도 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얼마 전 수술을 받고 위중해졌다는 정보가 있어서라는 겁니다.

[짐 슈토/CNN 기자 : "I'm told by~ Us is mouitoring kim jong un is in grave danger following surgery."]

CNN 은 김 위원장이 이달 11일 열린 회의에는 참석해 놓고 나흘 뒤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의구심이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와 연관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닌 것 같다고 했습니다.

[짐 슈토/CNN 기자 : "(any word Covid related?) My knowledge no. not been described by covid issue."]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흡연과 비만, 과로 때문에 지난 12일 심혈관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는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 NK의 보도를 인용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비슷한 내용을 전하면서도 트럼프 행정부가 김 위원장의 현재 상태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 건강 이상설을 부인한 외신 보도도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권위 있는 소식통이 CNN 보도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또 익명의 중국 대외연락부 관계자가 김 위원장이 현재 위독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은 논평을 삼가고 싶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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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NN “김정은 수술 후 위중”…로이터 “위독하지 않아”
    • 입력 2020-04-21 19:02:11
    • 수정2020-04-21 19: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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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CNN 방송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수술을 받고 나서 위중한 상태라는 정보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CNN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는 외신 보도도 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얼마 전 수술을 받고 위중해졌다는 정보가 있어서라는 겁니다.

[짐 슈토/CNN 기자 : "I'm told by~ Us is mouitoring kim jong un is in grave danger following surgery."]

CNN 은 김 위원장이 이달 11일 열린 회의에는 참석해 놓고 나흘 뒤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의구심이 커졌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와 연관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닌 것 같다고 했습니다.

[짐 슈토/CNN 기자 : "(any word Covid related?) My knowledge no. not been described by covid issue."]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흡연과 비만, 과로 때문에 지난 12일 심혈관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는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 NK의 보도를 인용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비슷한 내용을 전하면서도 트럼프 행정부가 김 위원장의 현재 상태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 건강 이상설을 부인한 외신 보도도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권위 있는 소식통이 CNN 보도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또 익명의 중국 대외연락부 관계자가 김 위원장이 현재 위독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은 논평을 삼가고 싶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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