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기온 낮아 쌀쌀…전국 강풍에 황사

4월 하순 때늦은 추위에 전국이 움츠러들었습니다.

오늘 아침 내륙과 산지는 영하로 떨어졌고,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더욱 쌀쌀하게 느껴집니다.

보시는 것처럼 강원영동지방에 강풍경보가, 전국 곳곳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적으로 시속 70킬로미터가 넘는 태풍급 돌풍이 불고 있는데요.

바람에 약한 시설물은 없는지 주위를 잘 살피셔야겠습니다.

강한 바람을 타고 황사가 날아 들어왔습니다.

현재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중부지방은 낮까지, 남부지방은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매우나쁨'까지 치솟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평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과 금요일인 모레도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는 영하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어는 등 저온 현상이 지속되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오후부터 중부내륙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지역에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도에서 5도 정도 낮고, 낮 기온은 서울이 8도 등 한자리 수에 머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6미터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