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필리핀 교민 189명 수송 위해 내일 전세기 띄운다

입력 2020.04.22 (09:13) 수정 2020.04.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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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필리핀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들의 귀국을 돕기 위해 내일(23일) 막탄 세부국제공항에 전세 항공편을 띄운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의 세부~인천 전세기는 내일 오전 8시 30분(현지시각)에 인천공항에서 승객 없이 출발해 정오쯤 세부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189명의 승객을 태운 뒤 오후 1시에 세부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승객들은 출발 전 세부공항에서 진행되는 발열 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하인 경우에만 비행기에 오를 수 있으며 기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에는 코로나 19 유증상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을 때만 자택으로 복귀에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갖습니다.

이번 전세기 운항은 세부 주재 총영사관과 현지 한인회와의 협의를 통해 편성됐으며 28일과 29일에도 전세기를 추가로 편성할 예정입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부터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등에 8편을 임시 운항해 1천4백여 명의 귀국을 지원했으며 일본 나리타와 오사카 등 2개 노선을 지속해서 운항해 현재까지 6천여 명이 귀국했습니다. 중국 웨이하이 노선도 유지해 해당 노선으로 860여 명이 귀국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필리핀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현지 공관 등과 임시편 편성을 논의하고 있다"며 "현지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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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22 09: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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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제주항공이 필리핀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들의 귀국을 돕기 위해 내일(23일) 막탄 세부국제공항에 전세 항공편을 띄운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의 세부~인천 전세기는 내일 오전 8시 30분(현지시각)에 인천공항에서 승객 없이 출발해 정오쯤 세부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189명의 승객을 태운 뒤 오후 1시에 세부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승객들은 출발 전 세부공항에서 진행되는 발열 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하인 경우에만 비행기에 오를 수 있으며 기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에는 코로나 19 유증상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을 때만 자택으로 복귀에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갖습니다.

이번 전세기 운항은 세부 주재 총영사관과 현지 한인회와의 협의를 통해 편성됐으며 28일과 29일에도 전세기를 추가로 편성할 예정입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부터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등에 8편을 임시 운항해 1천4백여 명의 귀국을 지원했으며 일본 나리타와 오사카 등 2개 노선을 지속해서 운항해 현재까지 6천여 명이 귀국했습니다. 중국 웨이하이 노선도 유지해 해당 노선으로 860여 명이 귀국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필리핀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현지 공관 등과 임시편 편성을 논의하고 있다"며 "현지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제주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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