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환자 82만 명 넘어…뉴욕주, 비필수 진료 허용

입력 2020.04.22 (10:12) 수정 2020.04.22 (10: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8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현지시각 21일 오후 7시 39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를 82만3천786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256만1천44명)의 약 3분의 1(32.2%)에 해당합니다.

또 사망자는 4만4천84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감염자는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18일 3만2천500명이었던 신규 확진자는 19일 2만6천900명, 20일 2만5천200명으로 줄었습니다.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뉴욕주에서도 병상에 여유가 생기면서 비(非)필수적인 진료를 일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남부의 텍사스·조지아·사우스캐롤라이나주가 전날 조기 경제 재가동을 선언하는 등 남부 지역의 주들이 정상화 복귀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가까운 시일 내 코로나19의 급증 위험이 없는 카운티와 병원에 대해 외래 환자에 대한 비필수적인 진료를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가 급속히 번진 뉴욕시와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등은 여기에서 제외됩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 전날(20일) 48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저께(19일) 사망자 478명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핵심 의료장비·물자에 대해 자체 전략비축고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그동안 연방정부에 인공호흡기와 외과수술용 가운, 코로나19 검사 키트 등을 요구해왔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기 쉽도록 시내 21개 도로의 차량 통행을 금지했습니다.

앨라배마주는 이달 30일까지 내려진 자택 대피 명령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주는 지난주 경제 재개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바 있습니다.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아직 노스캐롤라이나주가 백악관이 내놓은 경제 재개 기준을 넘지 못했다며 이번 주 중 TF가 재가동 목표를 담은 가이드라인의 윤곽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텍사스주에서는 주지사가 27일 주 전역의 사업체·점포를 열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텍사스주 콜리빌의 리처드 뉴턴 시장은 이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는 조건으로 교회나 다른 종교시설 참석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AFP=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코로나19 환자 82만 명 넘어…뉴욕주, 비필수 진료 허용
    • 입력 2020-04-22 10:12:22
    • 수정2020-04-22 10:12:51
    국제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8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은 현지시각 21일 오후 7시 39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를 82만3천786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256만1천44명)의 약 3분의 1(32.2%)에 해당합니다.

또 사망자는 4만4천84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감염자는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18일 3만2천500명이었던 신규 확진자는 19일 2만6천900명, 20일 2만5천200명으로 줄었습니다.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뉴욕주에서도 병상에 여유가 생기면서 비(非)필수적인 진료를 일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남부의 텍사스·조지아·사우스캐롤라이나주가 전날 조기 경제 재가동을 선언하는 등 남부 지역의 주들이 정상화 복귀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가까운 시일 내 코로나19의 급증 위험이 없는 카운티와 병원에 대해 외래 환자에 대한 비필수적인 진료를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가 급속히 번진 뉴욕시와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등은 여기에서 제외됩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 전날(20일) 48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그저께(19일) 사망자 478명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핵심 의료장비·물자에 대해 자체 전략비축고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그동안 연방정부에 인공호흡기와 외과수술용 가운, 코로나19 검사 키트 등을 요구해왔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기 쉽도록 시내 21개 도로의 차량 통행을 금지했습니다.

앨라배마주는 이달 30일까지 내려진 자택 대피 명령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주는 지난주 경제 재개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바 있습니다.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아직 노스캐롤라이나주가 백악관이 내놓은 경제 재개 기준을 넘지 못했다며 이번 주 중 TF가 재가동 목표를 담은 가이드라인의 윤곽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텍사스주에서는 주지사가 27일 주 전역의 사업체·점포를 열지를 결정할 예정인 가운데,텍사스주 콜리빌의 리처드 뉴턴 시장은 이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는 조건으로 교회나 다른 종교시설 참석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AFP=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