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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물류센터 화재, 26시간 만에 완전 진화…용의자 체포
입력 2020.04.22 (13:21) 수정 2020.04.22 (13:25) 사회
어제(21일) 오전 경기도 군포시의 물류터미널에서 난 불이 오늘(22일) 오전까지 이어진 진화 작업 끝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늘 오후 12시 24분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물류터미널 E동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어제 오전 10시 35분 이후 26시간 만입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여 분만인 어제 오전 11시 18분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등 438명과 소방헬기, 펌프차 등 장비 151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어제 군포지역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16.6m의 강풍이 부는 등 종일 강한 바람이 이어져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20분쯤에는 불길이 다소 약해져 경보령이 1단계까지 낮아졌다가, 2시간여 후에는 강풍으로 상층부까지 불이 번지면서 다시 2단계로 상향조정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순간 최대 풍속 15.4m의 강한 바람이 이어져 체감온도가 떨어지자,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설치한 열풍기로 체온을 올려가며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건물 안에 있던 직원 등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연면적 3만8천936㎡ 건물 내외부와 건물 안에 있던 이불과 생활용품 등이 불탔는데, 소방당국은 애초 재산피해를 30억 원으로 추산했다가 220억 원으로 높였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오후까지 3시간 정도 잔불 감시 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번 불은 창고 옆 폐지 더미에서 담배꽁초 때문에 시작된 걸로 추정되는데, 경기 군포경찰서는 이 담배꽁초를 버려 불을 낸 혐의(중실화)로 물류터미널 노동자인 20대 튀니지인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오늘(22일) 중실화 혐의로 튀니지 국적 2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어제(20일) 오전 10시 10분쯤 한국복합물류 군포터미널 내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담배꽁초를 버려 옆 건물 E동에 불을 낸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A 씨가 분리수거장에서 담배를 피운 뒤 종이상자와 나무 등이 쌓인 쓰레기 더미에 꽁초를 던지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약 18분 후 꽁초가 버려진 지점에서 불길이 피어올랐고, 불은옆 건물 E동 1층으로 옮겨붙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버린 담배꽁초 외에 화재를 일으킬 만한 다른 요인이 없다고 보고 A 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2개월 전부터 E동에 입주한 모 업체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 군포 물류센터 화재, 26시간 만에 완전 진화…용의자 체포
    • 입력 2020-04-22 13:21:02
    • 수정2020-04-22 13:25:58
    사회
어제(21일) 오전 경기도 군포시의 물류터미널에서 난 불이 오늘(22일) 오전까지 이어진 진화 작업 끝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늘 오후 12시 24분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물류터미널 E동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어제 오전 10시 35분 이후 26시간 만입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여 분만인 어제 오전 11시 18분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등 438명과 소방헬기, 펌프차 등 장비 151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어제 군포지역에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16.6m의 강풍이 부는 등 종일 강한 바람이 이어져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20분쯤에는 불길이 다소 약해져 경보령이 1단계까지 낮아졌다가, 2시간여 후에는 강풍으로 상층부까지 불이 번지면서 다시 2단계로 상향조정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순간 최대 풍속 15.4m의 강한 바람이 이어져 체감온도가 떨어지자, 소방대원들은 현장에 설치한 열풍기로 체온을 올려가며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건물 안에 있던 직원 등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연면적 3만8천936㎡ 건물 내외부와 건물 안에 있던 이불과 생활용품 등이 불탔는데, 소방당국은 애초 재산피해를 30억 원으로 추산했다가 220억 원으로 높였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오후까지 3시간 정도 잔불 감시 활동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번 불은 창고 옆 폐지 더미에서 담배꽁초 때문에 시작된 걸로 추정되는데, 경기 군포경찰서는 이 담배꽁초를 버려 불을 낸 혐의(중실화)로 물류터미널 노동자인 20대 튀니지인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오늘(22일) 중실화 혐의로 튀니지 국적 2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어제(20일) 오전 10시 10분쯤 한국복합물류 군포터미널 내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담배꽁초를 버려 옆 건물 E동에 불을 낸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A 씨가 분리수거장에서 담배를 피운 뒤 종이상자와 나무 등이 쌓인 쓰레기 더미에 꽁초를 던지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약 18분 후 꽁초가 버려진 지점에서 불길이 피어올랐고, 불은옆 건물 E동 1층으로 옮겨붙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버린 담배꽁초 외에 화재를 일으킬 만한 다른 요인이 없다고 보고 A 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는 2개월 전부터 E동에 입주한 모 업체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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