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생활속 거리두기 1단계 지침 20여종 24일 우선 공개…추후 확대”

입력 2020.04.22 (13:41) 수정 2020.04.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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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집단 방역 5대 수칙과 개인방역 보조 수칙을 공개한 가운데, 20종에 달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 1단계 세부 지침을 모레(24일) 공개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4일 1단계로 공개되는 지침은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분야를 중심으로 20종이 넘는 지침이 우선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대본 전략기획반장은 "이를 공개하는 목적은, 생활 속 거리두기 내용을 국민들이 먼저 알고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과 사회적 공론화를 통해 쟁점거리에 대해 확정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손 반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의 방역 조치에 대해 규정을 하는 게 많은 논쟁거리가 있다"며 "방역적으로 필요한 정도와 일상생활에서 그것을 지킬 수 있는지, 지키기 위해 드는 비용과 노력, 일부 사람의 희생은 어느 정도인지 등"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따라서 이런 초안을 우선 공개해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 확정을 시킬 필요가 있다"며 "추후 20종뿐 아니라 생활방역의 세부지침은 계속 늘어날 것이고, 가장 필수적인 분야만 24일 1단계로 공개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1단계 발표 이후 공론화를 거쳐 생활방역위원회 검토와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 주 확정할 방침입니다.

손 반장은 "1차 공개 외에 생활 속 거리두기의 집단시설별 지침들은 계속 개발을 해서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며 "이걸 어디까지 확대할지도 사회적으로 논의하면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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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22 13:41:18
    • 수정2020-04-22 13:49:16
    사회
정부가 '코로나19' 집단 방역 5대 수칙과 개인방역 보조 수칙을 공개한 가운데, 20종에 달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 1단계 세부 지침을 모레(24일) 공개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24일 1단계로 공개되는 지침은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분야를 중심으로 20종이 넘는 지침이 우선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대본 전략기획반장은 "이를 공개하는 목적은, 생활 속 거리두기 내용을 국민들이 먼저 알고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과 사회적 공론화를 통해 쟁점거리에 대해 확정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손 반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의 방역 조치에 대해 규정을 하는 게 많은 논쟁거리가 있다"며 "방역적으로 필요한 정도와 일상생활에서 그것을 지킬 수 있는지, 지키기 위해 드는 비용과 노력, 일부 사람의 희생은 어느 정도인지 등"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따라서 이런 초안을 우선 공개해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 확정을 시킬 필요가 있다"며 "추후 20종뿐 아니라 생활방역의 세부지침은 계속 늘어날 것이고, 가장 필수적인 분야만 24일 1단계로 공개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1단계 발표 이후 공론화를 거쳐 생활방역위원회 검토와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 주 확정할 방침입니다.

손 반장은 "1차 공개 외에 생활 속 거리두기의 집단시설별 지침들은 계속 개발을 해서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며 "이걸 어디까지 확대할지도 사회적으로 논의하면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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