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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노인 폐렴구균 접종률 18%→6%…“적기에 예방접종 받아야”
입력 2020.04.22 (16:05) 수정 2020.04.22 (16:08) 사회
국내 코로나19 유행 기간 65세 이상 노인의 폐렴구균 접종률이 떨어지는 등 전반적인 예방접종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안전수칙을 지키되 예방접종을 적기에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2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올 1분기 예방접종률을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노인들의 폐렴구균 접종률이 작년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65세 이상 어르신의 폐렴구균 접종률은 18.2%였지만, 올해 1분기 6.2%로 떨어졌습니다.

또,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10종 중 12개월 이후 처음 이뤄지는 백신의 1차 접종률은 1%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접종률은 지난해 1분기 95.6%에서 올해 1분기 95%로 떨어졌고, 수두 접종률은 95.8%에서 94.9%, 일본뇌염 접종률은 96.9%에서 96.6%로 하락했습니다.

다만, 12개월 이전에 접종이 시행되는 필수예방접종은 지난해와 비슷한 97~98%로 높은 기초접종률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발생신고는 대부분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 본부장은 "개학이 지연되면서 집단발생이 감소한 측면과 코로나19로 개인위생수칙을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일반적인 감염병 노출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폐렴구균 감염증은 지난해보다 16% 정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 본부장은 "노인들 경우에는 치명적인 폐렴구균 감염증과 합병증으로 인해 중증환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65세 이상 노인들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질병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을 지연하거나 중단할 경우, 홍역 등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적기에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개학을 앞두고 집단생활로 인해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같은 감염병이 집단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필수예방접종을 받도록 예방접종안내서를 마련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사전에 예약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질병관리본부]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에 노인 폐렴구균 접종률 18%→6%…“적기에 예방접종 받아야”
    • 입력 2020-04-22 16:05:03
    • 수정2020-04-22 16:08:43
    사회
국내 코로나19 유행 기간 65세 이상 노인의 폐렴구균 접종률이 떨어지는 등 전반적인 예방접종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안전수칙을 지키되 예방접종을 적기에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2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올 1분기 예방접종률을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노인들의 폐렴구균 접종률이 작년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65세 이상 어르신의 폐렴구균 접종률은 18.2%였지만, 올해 1분기 6.2%로 떨어졌습니다.

또,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10종 중 12개월 이후 처음 이뤄지는 백신의 1차 접종률은 1%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접종률은 지난해 1분기 95.6%에서 올해 1분기 95%로 떨어졌고, 수두 접종률은 95.8%에서 94.9%, 일본뇌염 접종률은 96.9%에서 96.6%로 하락했습니다.

다만, 12개월 이전에 접종이 시행되는 필수예방접종은 지난해와 비슷한 97~98%로 높은 기초접종률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발생신고는 대부분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 본부장은 "개학이 지연되면서 집단발생이 감소한 측면과 코로나19로 개인위생수칙을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일반적인 감염병 노출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폐렴구균 감염증은 지난해보다 16% 정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 본부장은 "노인들 경우에는 치명적인 폐렴구균 감염증과 합병증으로 인해 중증환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65세 이상 노인들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질병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을 지연하거나 중단할 경우, 홍역 등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적기에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개학을 앞두고 집단생활로 인해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같은 감염병이 집단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필수예방접종을 받도록 예방접종안내서를 마련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 사전에 예약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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