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리베이트 수수 의혹’ 경찰, 한양대병원 압수수색

입력 2020.04.22 (17:28) 수정 2020.04.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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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 제약업체가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교수들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그제(20일)와 어제(21일) 이틀에 걸쳐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양대병원과 구리 한양대병원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경찰은 한양대병원 성형외과 교수들이 한 제약회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달 성형외과 교수 3명과 제약회사 직원 1명 등 4명을 입건해 수사해왔습니다.

이들은 제약회사로부터 특정 의약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리베이트 수백만 원을 주고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연구실과 성형외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운영비 지출 내역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해당 교수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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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법 리베이트 수수 의혹’ 경찰, 한양대병원 압수수색
    • 입력 2020-04-22 17:28:18
    • 수정2020-04-22 17:31:57
    사회
경찰이 한 제약업체가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교수들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그제(20일)와 어제(21일) 이틀에 걸쳐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양대병원과 구리 한양대병원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경찰은 한양대병원 성형외과 교수들이 한 제약회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달 성형외과 교수 3명과 제약회사 직원 1명 등 4명을 입건해 수사해왔습니다.

이들은 제약회사로부터 특정 의약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리베이트 수백만 원을 주고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연구실과 성형외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운영비 지출 내역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해당 교수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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