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코로나19 극복 위한 국제 협력’ 포럼 개최

입력 2020.04.22 (18:14) 수정 2020.04.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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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실시간 온라인 국제 포럼을 열고 코로나19 이후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KAIST는 오늘(22일) 오전 9시 대전 본원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주제로 '글로벌전략연구소 국제포럼'을 열고, 백신과 치료제 개발과 인공지능 활용 등 과학기술적 접근법을 모색했습니다.

이번 온라인 포럼에는 아하누 베흐나흐 세계경제포럼(WEF) 세계건강보건부문장과 제롬 킴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최윤재 KAIST AI 대학원 교수, 알렉산드로 파스피리디스 마이크로소프트 고등교육산업솔루션 이사,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등이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베흐나흐 보건부문장은 코로나 19 종식을 위한 백신 개발 과정에서 국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백신 개발 속도를 높이려면 임상과 연구를 병행해 개발 단계를 줄여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이해 당사자들이 플랫폼을 만들어 개발 과정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자금 지원 문제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인 제롬 킴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전례 없는 기간 압박에 직면했다며, 새로운 형태의 DNA를 만들어 오는 6월쯤 자발적 피험자에게 투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킴 사무총장 역시 백신 개발과 함께 충분한 공급량을 마련하기 위해선 모든 이해관계자의 협력과 조율이 필요하다면서, "글로벌 스킬로 백신을 개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윤재 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는 현재 카이스트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감염자 수 예측 연구, 치사율 예측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AI가 코로나 19 자료 분석 등에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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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4-22 18: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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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실시간 온라인 국제 포럼을 열고 코로나19 이후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KAIST는 오늘(22일) 오전 9시 대전 본원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주제로 '글로벌전략연구소 국제포럼'을 열고, 백신과 치료제 개발과 인공지능 활용 등 과학기술적 접근법을 모색했습니다.

이번 온라인 포럼에는 아하누 베흐나흐 세계경제포럼(WEF) 세계건강보건부문장과 제롬 킴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최윤재 KAIST AI 대학원 교수, 알렉산드로 파스피리디스 마이크로소프트 고등교육산업솔루션 이사,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등이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베흐나흐 보건부문장은 코로나 19 종식을 위한 백신 개발 과정에서 국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백신 개발 속도를 높이려면 임상과 연구를 병행해 개발 단계를 줄여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이해 당사자들이 플랫폼을 만들어 개발 과정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자금 지원 문제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인 제롬 킴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전례 없는 기간 압박에 직면했다며, 새로운 형태의 DNA를 만들어 오는 6월쯤 자발적 피험자에게 투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킴 사무총장 역시 백신 개발과 함께 충분한 공급량을 마련하기 위해선 모든 이해관계자의 협력과 조율이 필요하다면서, "글로벌 스킬로 백신을 개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윤재 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는 현재 카이스트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감염자 수 예측 연구, 치사율 예측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AI가 코로나 19 자료 분석 등에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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