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등 국립 야외 시설 운영 재개…‘거리 두기’ 지침 초안 공개

입력 2020.04.22 (19:06) 수정 2020.04.2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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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코로나19 사태 이후 문을 닫았던 일부 국립 휴양림과 수목원 등 야외 시설 운영이 재개됩니다.

기본적인 감염 수칙을 지켜야 하는데 정부는 이와 관련해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 초안을 오늘 공개했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덕유산 자연 휴양림이 오늘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달 11일 폐쇄된 이후에 한 달여 만입니다.

입장 전 발열 검사를 받고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덕유산 자연 휴양림 관계자 : "단체가 모여서 식사를 한다거나 이런 것은 안되고 밀집한 곳에서 오래 머물지 않으셔야 합니다."]

이같은 자연 휴양림 43곳을 포함해 수목원, 치유의 숲 등 국립 야외시설들이 오늘부터 차례로 문을 엽니다.

그러나 휴양림 내 숙박 시설은 여전히 이용 금지입니다.

동물원, 국립 생태원 등도 야외 공간에 한해 단계적으로 개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계속 안정세를 보일 경우, 이르면 다음 달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집단 방역 5대 수칙과 개인방역 보조수칙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5대 수칙은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기, 방역관리자 지정하기, 공동체 방역지침 만들고 준수하기, 발열 확인 등 집단 보호하기 방역관리자에게 적극 협조하기 등입니다.

또 사무실, 대중교통, 음식점, 쇼핑시설, 결혼식장, 장례식장, 체육시설 등에 대한 집단방역 보조 수칙을 추가로 확정해 차례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코로나19가 길게는 2년 가까이 유행할 것이라는 전문가 예측에 따라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 격리 의무화 조치 이후 이들로 인한 2차 전파 사례가 나오지 않았고 이달 들어 국내 하루 입국자는 2~3천 명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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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목원 등 국립 야외 시설 운영 재개…‘거리 두기’ 지침 초안 공개
    • 입력 2020-04-22 19:08:02
    • 수정2020-04-22 19: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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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코로나19 사태 이후 문을 닫았던 일부 국립 휴양림과 수목원 등 야외 시설 운영이 재개됩니다.

기본적인 감염 수칙을 지켜야 하는데 정부는 이와 관련해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 초안을 오늘 공개했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덕유산 자연 휴양림이 오늘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달 11일 폐쇄된 이후에 한 달여 만입니다.

입장 전 발열 검사를 받고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덕유산 자연 휴양림 관계자 : "단체가 모여서 식사를 한다거나 이런 것은 안되고 밀집한 곳에서 오래 머물지 않으셔야 합니다."]

이같은 자연 휴양림 43곳을 포함해 수목원, 치유의 숲 등 국립 야외시설들이 오늘부터 차례로 문을 엽니다.

그러나 휴양림 내 숙박 시설은 여전히 이용 금지입니다.

동물원, 국립 생태원 등도 야외 공간에 한해 단계적으로 개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계속 안정세를 보일 경우, 이르면 다음 달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집단 방역 5대 수칙과 개인방역 보조수칙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5대 수칙은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기, 방역관리자 지정하기, 공동체 방역지침 만들고 준수하기, 발열 확인 등 집단 보호하기 방역관리자에게 적극 협조하기 등입니다.

또 사무실, 대중교통, 음식점, 쇼핑시설, 결혼식장, 장례식장, 체육시설 등에 대한 집단방역 보조 수칙을 추가로 확정해 차례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코로나19가 길게는 2년 가까이 유행할 것이라는 전문가 예측에 따라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 격리 의무화 조치 이후 이들로 인한 2차 전파 사례가 나오지 않았고 이달 들어 국내 하루 입국자는 2~3천 명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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