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1명…‘거리 두기’ 지침 초안 공개

입력 2020.04.22 (19:45) 수정 2020.04.2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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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11명 늘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일부 국립 휴양림과 수목원 등 야외 시설 운영이 재개되는 가운데 정부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어제 하루 11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 69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째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11명 중 6명은 해외 유입 사례, 5명은 지역 발생 사례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문을 닫았던 야외시설들이 오늘부터 하나씩 운영을 재개합니다. 

자연 휴양림 43곳을 포함해 수목원, 치유의 숲 등 국립 야외시설들이 해당됩니다.

그러나 휴양림 내 숙박 시설은 여전히 이용 금지입니다.

동물원, 국립 생태원 등도 야외 공간에 한해 단계적으로 개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 19 확산이 계속 안정세를 보일 경우, 이르면 다음 달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집단 방역 5대 수칙과 개인방역 보조수칙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5대 수칙은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기, 방역관리자 지정하기, 공동체 방역지침 만들고 준수하기, 발열 확인 등 집단 보호하기 방역관리자에게 적극 협조하기 등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무실, 대중교통, 음식점, 쇼핑시설 및 결혼 장례식 등에 대한 집단방역 보조 수칙을 추가로 확정해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코로나 19 감염 뒤 항체가 형성된 확진자 25명 가운데 12명이 유전자 검사 결과 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분석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결과에 따라서 격리해제 기준이나 격리해제 환자에 대한 지침들을 보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코로나 19가 길게는 2년 가까이 유행할 것이라는 전문가 예측에 따라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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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11명…‘거리 두기’ 지침 초안 공개
    • 입력 2020-04-22 19:45:19
    • 수정2020-04-22 19:45:21
    뉴스7(춘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11명 늘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일부 국립 휴양림과 수목원 등 야외 시설 운영이 재개되는 가운데 정부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어제 하루 11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 69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째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11명 중 6명은 해외 유입 사례, 5명은 지역 발생 사례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문을 닫았던 야외시설들이 오늘부터 하나씩 운영을 재개합니다.  자연 휴양림 43곳을 포함해 수목원, 치유의 숲 등 국립 야외시설들이 해당됩니다. 그러나 휴양림 내 숙박 시설은 여전히 이용 금지입니다. 동물원, 국립 생태원 등도 야외 공간에 한해 단계적으로 개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 19 확산이 계속 안정세를 보일 경우, 이르면 다음 달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집단 방역 5대 수칙과 개인방역 보조수칙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5대 수칙은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기, 방역관리자 지정하기, 공동체 방역지침 만들고 준수하기, 발열 확인 등 집단 보호하기 방역관리자에게 적극 협조하기 등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무실, 대중교통, 음식점, 쇼핑시설 및 결혼 장례식 등에 대한 집단방역 보조 수칙을 추가로 확정해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코로나 19 감염 뒤 항체가 형성된 확진자 25명 가운데 12명이 유전자 검사 결과 바이러스 '양성'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분석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결과에 따라서 격리해제 기준이나 격리해제 환자에 대한 지침들을 보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코로나 19가 길게는 2년 가까이 유행할 것이라는 전문가 예측에 따라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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