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건강이상설 모른다…잘 지내길 바라고 있어”

입력 2020.04.22 (21:00) 수정 2020.04.2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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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신병 이상설을 보도했던 CNN 보도 등과 관련해 자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상태인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모른다며 계속 관련 정보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도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모른다고 했습니다.

CNN보도에 대해선 그리 큰 신뢰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잘 지내기를 바라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그런 보도들이 나왔지만 우리는 모릅니다. 김 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그가 잘 지내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러면서 북한과 전쟁에 가까운 상황도 아닌 만큼 김 위원장에게 단지 행운을 빈다고 말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도 김정은 위원장 건강에 대해선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오브라이언/미 국가안보보자관  : "북한은 많은 정보들, 특히 그들 지도자에 대한 정보에 대해선 냉담한 편입니다. 계속 주시하겠습니다."]

기자들이 가정임을 전제로, 김 위원장 건강이 나쁠 경우엔 누가 그 지위를 승계할 거로 보냐고 묻자 "기본적인 가정은 아마도 가족 중 누구일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뒤이어 곧바로 김 위원장이 어떤 상태인지 모르기 때문에 그런 얘기는 너무 이르다고 했습니다.

확대 해석하지 말라는 얘깁니다.

[오브라이언/미 국가안보보자관 : "(김 위원장 건강 상태를) 말씀드리기엔 너무 이릅니다. 김 위원장이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 소식을 들은 게 최근 언제냐는 질문에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비교적 최근에 연락을 취한 바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형태로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습니다.

버지니아에서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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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김정은 건강이상설 모른다…잘 지내길 바라고 있어”
    • 입력 2020-04-22 21:00:51
    • 수정2020-04-22 21:28:58
    뉴스7(전주)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신병 이상설을 보도했던 CNN 보도 등과 관련해 자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상태인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모른다며 계속 관련 정보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도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모른다고 했습니다. CNN보도에 대해선 그리 큰 신뢰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잘 지내기를 바라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 : "그런 보도들이 나왔지만 우리는 모릅니다. 김 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를 맺어 왔습니다. 그가 잘 지내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러면서 북한과 전쟁에 가까운 상황도 아닌 만큼 김 위원장에게 단지 행운을 빈다고 말해야 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도 김정은 위원장 건강에 대해선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오브라이언/미 국가안보보자관  : "북한은 많은 정보들, 특히 그들 지도자에 대한 정보에 대해선 냉담한 편입니다. 계속 주시하겠습니다."] 기자들이 가정임을 전제로, 김 위원장 건강이 나쁠 경우엔 누가 그 지위를 승계할 거로 보냐고 묻자 "기본적인 가정은 아마도 가족 중 누구일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뒤이어 곧바로 김 위원장이 어떤 상태인지 모르기 때문에 그런 얘기는 너무 이르다고 했습니다. 확대 해석하지 말라는 얘깁니다. [오브라이언/미 국가안보보자관 : "(김 위원장 건강 상태를) 말씀드리기엔 너무 이릅니다. 김 위원장이 어떤 상태인지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 소식을 들은 게 최근 언제냐는 질문에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비교적 최근에 연락을 취한 바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형태로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습니다. 버지니아에서 KBS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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