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지역감염 지속, 대구는 의료진 1명 감염

입력 2020.04.22 (22:19) 수정 2020.04.2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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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경북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일주일 넘게 한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천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대구에서는 의료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긴장을 늦츨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신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예천에서 19살 남성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예천 지역 감염이 12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기존 확진자들과 같은 대학교 학생으로, 선거 당일에는 개표 물품 이송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확인돼 개표 종사원 18명이 격리 조치됐습니다.

이처럼 지난 9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19살 남성의 또래 집단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0대 후반의 확진자만 16명으로 전체 예천 지역 감염자 38명의 42%를 차지하고 있고, 가족 등 2, 3차 감염자를 포함하면 68%가 넘습니다.

[김영길/경북도 보건정책과장 : "코로나19로 인한 대학의 온라인 개학으로 10대 후반의 또래들이 지역사회에 머무르면서 삼삼오오 모여서 집단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이 됩니다."]

경상북도는 현재까지 천2백여 명이 검체검사를 받은데다 4백여 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만큼 앞으로 대규모 확산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귀희/예천군 보건소장 : "밀폐된 공간에서 확산된 것으로 보고 예천 관내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전수검사를 통해서... PC방, 노래방 이용자들에 대해서 (전수검사를 해서..)"]

한편, 대구에서는 영남대병원의 확진자 입원병동에서 의료진 1명이 감염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병원 내 추가 확진을 막기 위한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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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 지역감염 지속, 대구는 의료진 1명 감염
    • 입력 2020-04-22 22:19:13
    • 수정2020-04-22 22:19:15
    뉴스9(대구)
[앵커] 대구경북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일주일 넘게 한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천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대구에서는 의료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긴장을 늦츨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신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예천에서 19살 남성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예천 지역 감염이 12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기존 확진자들과 같은 대학교 학생으로, 선거 당일에는 개표 물품 이송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확인돼 개표 종사원 18명이 격리 조치됐습니다. 이처럼 지난 9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19살 남성의 또래 집단을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0대 후반의 확진자만 16명으로 전체 예천 지역 감염자 38명의 42%를 차지하고 있고, 가족 등 2, 3차 감염자를 포함하면 68%가 넘습니다. [김영길/경북도 보건정책과장 : "코로나19로 인한 대학의 온라인 개학으로 10대 후반의 또래들이 지역사회에 머무르면서 삼삼오오 모여서 집단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이 됩니다."] 경상북도는 현재까지 천2백여 명이 검체검사를 받은데다 4백여 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만큼 앞으로 대규모 확산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귀희/예천군 보건소장 : "밀폐된 공간에서 확산된 것으로 보고 예천 관내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전수검사를 통해서... PC방, 노래방 이용자들에 대해서 (전수검사를 해서..)"] 한편, 대구에서는 영남대병원의 확진자 입원병동에서 의료진 1명이 감염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병원 내 추가 확진을 막기 위한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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