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교도소 코로나19 의심자 컨테이너 분리수용 검토

입력 2020.04.23 (04:57) 수정 2020.04.2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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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당국이 교도소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유증상 수감자들을 컨테이너에 분리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법무부 산하 국가교정국(Depen)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의심자들을 별도로 마련한 컨테이너에 수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브라질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문제는 법무부 주관으로 현지시간 23일 열리는 국가 형사·교정정책 협의회(CNPCP)에서 공식적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브라질의 교도소에서는 코로나19로 2명이 사망하고 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의심자는 154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자는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지역 교도소에서 보고됐습니다.

브라질 교도소의 수용 능력은 44만2천명인데 지난해 말까지 수감자는 75만5천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교도소 내 코로나19 환자가 교정국 발표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적절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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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교도소 코로나19 의심자 컨테이너 분리수용 검토
    • 입력 2020-04-23 04:57:25
    • 수정2020-04-23 07:20:15
    국제
브라질 당국이 교도소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유증상 수감자들을 컨테이너에 분리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법무부 산하 국가교정국(Depen)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의심자들을 별도로 마련한 컨테이너에 수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브라질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 문제는 법무부 주관으로 현지시간 23일 열리는 국가 형사·교정정책 협의회(CNPCP)에서 공식적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브라질의 교도소에서는 코로나19로 2명이 사망하고 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의심자는 154명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자는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지역 교도소에서 보고됐습니다.

브라질 교도소의 수용 능력은 44만2천명인데 지난해 말까지 수감자는 75만5천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교도소 내 코로나19 환자가 교정국 발표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적절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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