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4.23 (07:24) 수정 2020.04.2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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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코로나19 현재 상황을 먼저 분석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238명, 확진자는 모두 10,694명인데요.

이중 치료가 끝나 격리해제된 사람은 8200여명입니다.

신규확진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었는데, 일별로 봤을 때 최근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든 모습이 보입니다.

지난 9일 이후 연속해서 50명 미만의 안정적 추세를 보여주고 있고요.

특히 최근 닷새간은 열 명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와 관련해 특징적인 점을 분석해 보면, 이달초까지만해도 파란색으로 표시된 지역사회 감염이 많았지만 최근엔 빨간색 해외유입 비중이 더 높아졌단 겁니다.

어제 역시 신규확진자 11명 중 해외유입이 검역을 포함해 6명으로 더 많았습니다.

서울의 확진자 2명은 모두 해외유입 사례였고, 대전도 1명 나왔습니다.

대구경북지역 3명은 모두 지역사회 감염사례입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 수는 줄어드는 추세인데, 지금 상황에서 짚어볼만한 어떤 특징이 있나요?

[기자]

네, 현 상황에서 방역당국이 주시하는 부분은 '재양성자'와 '무증상감염자' 사례입니다.

먼저 재양성자의 경우 지금까지 207명으로 집계됐는데요.

방역당국은 치료후 항체가 형성되어도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는 특이점이 발견됐지만, 전염력은 거의 없거나 낮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사례도 상당수였습니다.

예천이나 의정부성모병원의 경우 전체의 30% 이상 이었는데요.

물론 증상발생 초기에 감염력이 가장 높지만, 무증상시기에도 전염력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렇게 아직까진 바이러스가 종식된 것이 아니기때문에 언제든 대규모 전파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싱가포르 경우만 봐도 하루 확진자 30명 안팎으로 안정적이던 지난 달 23일 개학을 강행한 후 집단감염이 늘었고, 이달 휴교령까지 내렸지만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습니다.

이제 전체 확진자는 하루 천 여명씩 늘어 우리나라와 비슷해졌습니다.

아직까진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하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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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4-23 07:26:54
    • 수정2020-04-23 08: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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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코로나19 현재 상황을 먼저 분석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238명, 확진자는 모두 10,694명인데요. 이중 치료가 끝나 격리해제된 사람은 8200여명입니다. 신규확진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었는데, 일별로 봤을 때 최근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든 모습이 보입니다. 지난 9일 이후 연속해서 50명 미만의 안정적 추세를 보여주고 있고요. 특히 최근 닷새간은 열 명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와 관련해 특징적인 점을 분석해 보면, 이달초까지만해도 파란색으로 표시된 지역사회 감염이 많았지만 최근엔 빨간색 해외유입 비중이 더 높아졌단 겁니다. 어제 역시 신규확진자 11명 중 해외유입이 검역을 포함해 6명으로 더 많았습니다. 서울의 확진자 2명은 모두 해외유입 사례였고, 대전도 1명 나왔습니다. 대구경북지역 3명은 모두 지역사회 감염사례입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 수는 줄어드는 추세인데, 지금 상황에서 짚어볼만한 어떤 특징이 있나요? [기자] 네, 현 상황에서 방역당국이 주시하는 부분은 '재양성자'와 '무증상감염자' 사례입니다. 먼저 재양성자의 경우 지금까지 207명으로 집계됐는데요. 방역당국은 치료후 항체가 형성되어도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는 특이점이 발견됐지만, 전염력은 거의 없거나 낮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사례도 상당수였습니다. 예천이나 의정부성모병원의 경우 전체의 30% 이상 이었는데요. 물론 증상발생 초기에 감염력이 가장 높지만, 무증상시기에도 전염력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렇게 아직까진 바이러스가 종식된 것이 아니기때문에 언제든 대규모 전파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싱가포르 경우만 봐도 하루 확진자 30명 안팎으로 안정적이던 지난 달 23일 개학을 강행한 후 집단감염이 늘었고, 이달 휴교령까지 내렸지만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습니다. 이제 전체 확진자는 하루 천 여명씩 늘어 우리나라와 비슷해졌습니다. 아직까진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하는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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