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성폭력’ 피해 여성 “명백한 성추행, 2차 피해 없길”…입장 공식 표명

입력 2020.04.23 (15:09) 수정 2020.04.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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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의 '성폭력' 피해 여성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 여성은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업무상 호출이라는 말에 집무실로 갔다가 그곳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거돈 시장의 행위는 "명백한 성추행"이자 "법적 처벌을 받는 성범죄"인데도, 오 시장은 기자회견문에서 "강제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경중에 관계없이" 등의 표현으로 진실을 왜곡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기자회견도 예상치 못한 시간에 갑작스레 이뤄졌다"며 "2차 피해 방지에 대한 부산시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피해 여성은 "이번 사건과 총선을 연관 지어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움직임이 있다"며 "정치권의 어떠한 외압과 회유도 없었으며, 정치적 계산과도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부 언론사에 유감을 표명하며 "개인정보를 적시한 언론보도가 있을 경우 강력하게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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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거돈 ‘성폭력’ 피해 여성 “명백한 성추행, 2차 피해 없길”…입장 공식 표명
    • 입력 2020-04-23 15:09:17
    • 수정2020-04-23 15:33:37
    사회
오거돈 부산시장의 '성폭력' 피해 여성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 여성은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업무상 호출이라는 말에 집무실로 갔다가 그곳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거돈 시장의 행위는 "명백한 성추행"이자 "법적 처벌을 받는 성범죄"인데도, 오 시장은 기자회견문에서 "강제추행으로 인정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경중에 관계없이" 등의 표현으로 진실을 왜곡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기자회견도 예상치 못한 시간에 갑작스레 이뤄졌다"며 "2차 피해 방지에 대한 부산시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피해 여성은 "이번 사건과 총선을 연관 지어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움직임이 있다"며 "정치권의 어떠한 외압과 회유도 없었으며, 정치적 계산과도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부 언론사에 유감을 표명하며 "개인정보를 적시한 언론보도가 있을 경우 강력하게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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