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안정세…대전 분양시장 기지개

입력 2020.04.23 (19:57) 수정 2020.04.23 (20: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얼어붙었던 대전지역 분양시장이 속속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올해 아파트 신규분양 물량만 3만 가구 가까이 되는데 분양 시장이 다시 뜨거워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수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주 청약을 앞두고 문을 연 392세대 규모의 오피스텔 견본주택. 

입구 앞 천막에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에 따라 입장 전 발열 체크는 필수고 견본주택에 들어가기 위해선 마스크도 반드시 써야합니다. 

개장을 앞둔 대전 둔곡 A1·A2 블록 아파트 견본주택도 사정은 마찬가지.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하면서 최대한 방문을 자제하도록 안내하고, 사전 예약제를 운영해 방문객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정한모/대전 둔곡A1·A2 블록 아파트 분양소장 :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기 위해서 저희가 홈페이지에 방문 예약을 받아서 예약된 분들만 보여드리게끔 하고…."]

코로나19가 주춤하면서 홍도동과 둔곡 A3 블록에서도 그동안 미뤘던 아파트 분양 일정을 속속 공지했습니다. 

이처럼 올해 신규 공급 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2만 9천여 세대.

관망세를 벗어나면서 대기 수요와 함께 분양시장이 다시 달아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용원/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장 : "기존에 있는 아파트 가격이 너무 올라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신규 아파트 쪽으로 누구나 분양을 받으려는 관심이 많기 때문에…."]

하지만 분양시장과 달리 대전 지역 아파트 값은 코로나19 이후 거래량이 30% 가까이 급감해 조정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로나19 안정세…대전 분양시장 기지개
    • 입력 2020-04-23 19:57:03
    • 수정2020-04-23 20:08:31
    뉴스7(대전)
[앵커]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얼어붙었던 대전지역 분양시장이 속속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올해 아파트 신규분양 물량만 3만 가구 가까이 되는데 분양 시장이 다시 뜨거워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수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주 청약을 앞두고 문을 연 392세대 규모의 오피스텔 견본주택.  입구 앞 천막에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에 따라 입장 전 발열 체크는 필수고 견본주택에 들어가기 위해선 마스크도 반드시 써야합니다.  개장을 앞둔 대전 둔곡 A1·A2 블록 아파트 견본주택도 사정은 마찬가지.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하면서 최대한 방문을 자제하도록 안내하고, 사전 예약제를 운영해 방문객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정한모/대전 둔곡A1·A2 블록 아파트 분양소장 :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기 위해서 저희가 홈페이지에 방문 예약을 받아서 예약된 분들만 보여드리게끔 하고…."] 코로나19가 주춤하면서 홍도동과 둔곡 A3 블록에서도 그동안 미뤘던 아파트 분양 일정을 속속 공지했습니다.  이처럼 올해 신규 공급 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2만 9천여 세대. 관망세를 벗어나면서 대기 수요와 함께 분양시장이 다시 달아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용원/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장 : "기존에 있는 아파트 가격이 너무 올라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신규 아파트 쪽으로 누구나 분양을 받으려는 관심이 많기 때문에…."] 하지만 분양시장과 달리 대전 지역 아파트 값은 코로나19 이후 거래량이 30% 가까이 급감해 조정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복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