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지난해 연기한 연합공중훈련 실시…20일부터 닷새 간

입력 2020.04.23 (20:32) 수정 2020.04.2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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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이 지난해 11월 연기됐던 연합공중훈련을 실시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주한 미 공군과 함께 지난 20일부터 내일(24일)까지 닷새 일정으로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합공중훈련은 한국 공군의 F-15K와 KF-16 전투기, 주한 미 공군의 F-16 전투기 등이 참가한 가운데, 대대급 이하 규모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도입된 공군의 전략 자산, F-35A 스텔스 전투기는 아직 전력화 과정이 진행 중이어서 이번 훈련에는 불참했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해당 훈련은 한미 동맹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연례적이고 통상적인 한미 공군 연합훈련"이라며 "참가전력, 기간 등 훈련 규모와 형태는 예년 수준으로 진행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실시하지 않은 하반기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대체하는 성격으로, 지난해 11월 한미 양국은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예정됐던 연합공중훈련을 연기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하반기 한미연합공중훈련은 지난 2017년까지는 '비질런트 에이스'라는 명칭으로 미군 전략자산이 대거 투입돼 실시됐지만,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를 계기로 같은 해 12월에는 대대급 훈련으로 축소·조정돼 실시됐고 지난해에는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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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23 20:32:07
    • 수정2020-04-23 20:42:38
    정치
한미 군 당국이 지난해 11월 연기됐던 연합공중훈련을 실시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주한 미 공군과 함께 지난 20일부터 내일(24일)까지 닷새 일정으로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합공중훈련은 한국 공군의 F-15K와 KF-16 전투기, 주한 미 공군의 F-16 전투기 등이 참가한 가운데, 대대급 이하 규모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도입된 공군의 전략 자산, F-35A 스텔스 전투기는 아직 전력화 과정이 진행 중이어서 이번 훈련에는 불참했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해당 훈련은 한미 동맹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연례적이고 통상적인 한미 공군 연합훈련"이라며 "참가전력, 기간 등 훈련 규모와 형태는 예년 수준으로 진행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실시하지 않은 하반기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대체하는 성격으로, 지난해 11월 한미 양국은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예정됐던 연합공중훈련을 연기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하반기 한미연합공중훈련은 지난 2017년까지는 '비질런트 에이스'라는 명칭으로 미군 전략자산이 대거 투입돼 실시됐지만,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를 계기로 같은 해 12월에는 대대급 훈련으로 축소·조정돼 실시됐고 지난해에는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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