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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개발공사, 강원도 지원 없으면 독자 사업 ‘불가’
입력 2020.04.23 (20:39) 수정 2020.04.23 (22:28) 뉴스7(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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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의 재정 부담이 커지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강원도 출자기관인 중도개발공사의 재무자료를 박상용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의 재정부담이 커진 이유는 중도개발공사 재무자료에 답이 있습니다.

공사의 자본금은 221억 원.

문화재 발굴과 기반시설 공사에 2,140억 원의 빚을 냈습니다.

자본금의 10배에 근접합니다.

강원도가 보증을 서줘 가능했습니다.

[심상화/강원도의원 : "1년 이자만 83억 원이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중도개발공사는 자금력이 전혀 없습니다. 가지고 있는 돈이 없어서 어떡해 사업을 이끌어갈지."]

강원도의 지원 없으면, 독자적으로는 사업을 끌고 갈 여력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송상익/강원중도개발공사 대표 : "저희가 바로 쓸 수 있는(가용액) 부분은 100억 원 미만인데. 아시다시피(전기 등의) 기반공사 계약액이 450억 원이 더 들어야 하는데..."]

테마파크 준공이 미뤄지면서 자본금은 잠식됐고 중도개발공사의 누적 적자는 29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레고랜드 부근에 들어설 대형국제회의장, 컨벤션센터와 문화재 보존지구에 들어설 선사유적 박물관마저 강원도가 떠맡을 가능성이 큽니다.

도는, 춘천시가 선사유적지 개발에 참여해주길 바라는 눈치지만 실현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춘천시 관계자/음성변조 : "현재까지 결정된 건 없습니다.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도하고 협의를 해서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이미 들어간 공사비만 3천억 원.

앞으로도 2천억 원 이상이 더 필요합니다.

하지만, 정작 사업주체인 영국 멀린에서는 아직도 투자금 140억 원을 입금하지 않고 있어 '외국인투자지역'은 해제 위기까지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 중도개발공사, 강원도 지원 없으면 독자 사업 ‘불가’
    • 입력 2020-04-23 20:39:12
    • 수정2020-04-23 22:28:47
    뉴스7(춘천)
[앵커]

강원도의 재정 부담이 커지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강원도 출자기관인 중도개발공사의 재무자료를 박상용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의 재정부담이 커진 이유는 중도개발공사 재무자료에 답이 있습니다.

공사의 자본금은 221억 원.

문화재 발굴과 기반시설 공사에 2,140억 원의 빚을 냈습니다.

자본금의 10배에 근접합니다.

강원도가 보증을 서줘 가능했습니다.

[심상화/강원도의원 : "1년 이자만 83억 원이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중도개발공사는 자금력이 전혀 없습니다. 가지고 있는 돈이 없어서 어떡해 사업을 이끌어갈지."]

강원도의 지원 없으면, 독자적으로는 사업을 끌고 갈 여력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송상익/강원중도개발공사 대표 : "저희가 바로 쓸 수 있는(가용액) 부분은 100억 원 미만인데. 아시다시피(전기 등의) 기반공사 계약액이 450억 원이 더 들어야 하는데..."]

테마파크 준공이 미뤄지면서 자본금은 잠식됐고 중도개발공사의 누적 적자는 29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레고랜드 부근에 들어설 대형국제회의장, 컨벤션센터와 문화재 보존지구에 들어설 선사유적 박물관마저 강원도가 떠맡을 가능성이 큽니다.

도는, 춘천시가 선사유적지 개발에 참여해주길 바라는 눈치지만 실현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춘천시 관계자/음성변조 : "현재까지 결정된 건 없습니다.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도하고 협의를 해서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이미 들어간 공사비만 3천억 원.

앞으로도 2천억 원 이상이 더 필요합니다.

하지만, 정작 사업주체인 영국 멀린에서는 아직도 투자금 140억 원을 입금하지 않고 있어 '외국인투자지역'은 해제 위기까지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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