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혁신산업 선정…“기술혁신 선도도시로”

[앵커]

울산시가 미래자동차와 친환경·스마트 선박 등 6대 지역혁신 성장산업을 선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술혁신 선도 도시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술혁신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 울산'.

울산시가 지역혁신 성장계획을 세우면서 제시한 비전입니다.

이 같은 비전을 실현해 울산을 생산 거점 도시에서 기술혁신 선도 도시로 바꾸겠다며 6대 지역혁신 성장 산업을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6대 산업은 미래자동차와 친환경스마트선박, 첨단화학신소재, 친환경에너지, 게놈, 3D프린팅 등으로, 수소차와 전기차등의 경쟁력 확보, 친환경 선박 기자재의 시장점유율 확대, 고부가 핵심 소재 확보, 신재생에너지 조기 사업화, 바이오헬스산업 기반 구축, 3D프린팅 소재와 장비의 허브 구축 등이 육성 방향입니다.

산업별 핵심 품목은 미래자동차는 수소전기차 부품과 자율주행 전·의장 부품, 선박은 가스와 전기 추진 선박 기자재, 화학은 고기능성 화학소재와 나노 소재, 에너지는 발전·저장 시스템과 연료전지, 게놈은 바이오마커, 3D프린팅은 관련 소재와 장비 등 입니다.

[한삼건/울산시 지역혁신협의회 위원장 : "울산의 경우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노후 산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산 거점 도시를 기술혁신을 통해 새롭게 재창조해야 재도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울산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산.학.연 관련 기관들이 동참해 신규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내년에 국비 893억원 등 모두 천 360억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의 이 같은 혁신성장 계획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다음달 열릴 균형위원회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