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제한’ 유럽, 코로나19 출구전략으로 ‘마스크 의무화’

입력 2020.04.24 (06:48) 수정 2020.04.2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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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사태 초기 마스크 착용에 대해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유럽 국가들이 일상 복귀를 위한 주요 출구 전략을 하나로 마스크 착용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누적 사망자가 가장 많은 이탈리아는 다음 달 4일부터 시작되는 봉쇄 조치의 단계적 완화를 시행하기에 앞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시간 23일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연방정부 차원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하는 단계인 독일도 최근 16개 연방주 모두 마스크 착용을 대중교통이나 상점에서 의무화했습니다.

독일 보건당국은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 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부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오스트리아는 최근 상점 영업을 허용하며 상점의 종업원들을 상대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폴란드도 지난 20일 공공생활 제한 조치를 완화하기 4일 전부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코로나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유럽의 누적 확진자 수는 23일 오후 기준으로 119만 2천명, 누적 사망자 수는 11만 4,480명입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스페인과 영국이 4천 명대 수준으로 여전히 높았으나, 확신 초기 유럽에서 타격이 가장 컸던 이탈리아는 2,600명대로 줄었고, 프랑스와 독일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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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4-24 07:24:51
    국제
코로나19 확산 사태 초기 마스크 착용에 대해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유럽 국가들이 일상 복귀를 위한 주요 출구 전략을 하나로 마스크 착용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누적 사망자가 가장 많은 이탈리아는 다음 달 4일부터 시작되는 봉쇄 조치의 단계적 완화를 시행하기에 앞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시간 23일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연방정부 차원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고하는 단계인 독일도 최근 16개 연방주 모두 마스크 착용을 대중교통이나 상점에서 의무화했습니다.

독일 보건당국은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 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부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오스트리아는 최근 상점 영업을 허용하며 상점의 종업원들을 상대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폴란드도 지난 20일 공공생활 제한 조치를 완화하기 4일 전부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했습니다.

코로나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유럽의 누적 확진자 수는 23일 오후 기준으로 119만 2천명, 누적 사망자 수는 11만 4,480명입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스페인과 영국이 4천 명대 수준으로 여전히 높았으나, 확신 초기 유럽에서 타격이 가장 컸던 이탈리아는 2,600명대로 줄었고, 프랑스와 독일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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