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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다” 민주당 제명 착수…야당 “정말 몰랐나”
입력 2020.04.24 (08:06) 수정 2020.04.24 (08:10) 아침뉴스타임
[앵커]
여당 소속 현직 시장의 성추행 사건, 총선 이전에 알려졌다면 파장이 훨씬 컸을 겁니다.
정치권은 술렁였습니다.
민주당은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도, 성추행 사실과 사퇴 계획, 전혀 몰랐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통합당, 총선 전에 알았던 거 아니었냐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오 시장 사퇴 3시간 만에 대국민 사과가 나왔습니다.
당장 제명 절차에 들어가겠다고도 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사무총장 : "피해자의 고통을 덜어낼 수 있는 일이라면 우리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는..."]
해명도 내놨습니다.
성추행 사실은 물론 '총선 뒤 사퇴' 하기로 했다는 것, 모두 금시초문이라고 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사무총장 : "(사퇴 기자회견을) 오전 9시 30분경에 부산시당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알게 되었습니다."]
통합당은 정말 몰랐냐고 몰아붙였습니다.
총선 뒤 사퇴하도록 청와대, 여권 인사가 관여했는지 따져 보자고 했습니다.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력 사건 등을 언급하며, 민주당의 민낯이라고 했습니다.
[김성원/미래통합당 대변인 : "피해자의 인권마저 정치적 계산에 이용하고, 끝까지 부산 시민과 국민을 우롱하고 속이려 한 행위입니다."]
정의당은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강민진/정의당 대변인 : "'불필요한 신체 접촉'으로 표현하며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강제추행은 성폭력이며, '불필요한 신체접촉'이라 축소되어서는 안 됩니다."]
현장 조사에 착수한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소명 절차 등을 거친 뒤 조만간 회의를 열어 오 시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여당 소속 현직 시장의 성추행 사건, 총선 이전에 알려졌다면 파장이 훨씬 컸을 겁니다.
정치권은 술렁였습니다.
민주당은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도, 성추행 사실과 사퇴 계획, 전혀 몰랐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통합당, 총선 전에 알았던 거 아니었냐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오 시장 사퇴 3시간 만에 대국민 사과가 나왔습니다.
당장 제명 절차에 들어가겠다고도 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사무총장 : "피해자의 고통을 덜어낼 수 있는 일이라면 우리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는..."]
해명도 내놨습니다.
성추행 사실은 물론 '총선 뒤 사퇴' 하기로 했다는 것, 모두 금시초문이라고 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사무총장 : "(사퇴 기자회견을) 오전 9시 30분경에 부산시당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알게 되었습니다."]
통합당은 정말 몰랐냐고 몰아붙였습니다.
총선 뒤 사퇴하도록 청와대, 여권 인사가 관여했는지 따져 보자고 했습니다.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력 사건 등을 언급하며, 민주당의 민낯이라고 했습니다.
[김성원/미래통합당 대변인 : "피해자의 인권마저 정치적 계산에 이용하고, 끝까지 부산 시민과 국민을 우롱하고 속이려 한 행위입니다."]
정의당은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강민진/정의당 대변인 : "'불필요한 신체 접촉'으로 표현하며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강제추행은 성폭력이며, '불필요한 신체접촉'이라 축소되어서는 안 됩니다."]
현장 조사에 착수한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소명 절차 등을 거친 뒤 조만간 회의를 열어 오 시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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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당 소속 현직 시장의 성추행 사건, 총선 이전에 알려졌다면 파장이 훨씬 컸을 겁니다.
정치권은 술렁였습니다.
민주당은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도, 성추행 사실과 사퇴 계획, 전혀 몰랐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통합당, 총선 전에 알았던 거 아니었냐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오 시장 사퇴 3시간 만에 대국민 사과가 나왔습니다.
당장 제명 절차에 들어가겠다고도 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사무총장 : "피해자의 고통을 덜어낼 수 있는 일이라면 우리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는..."]
해명도 내놨습니다.
성추행 사실은 물론 '총선 뒤 사퇴' 하기로 했다는 것, 모두 금시초문이라고 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사무총장 : "(사퇴 기자회견을) 오전 9시 30분경에 부산시당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알게 되었습니다."]
통합당은 정말 몰랐냐고 몰아붙였습니다.
총선 뒤 사퇴하도록 청와대, 여권 인사가 관여했는지 따져 보자고 했습니다.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력 사건 등을 언급하며, 민주당의 민낯이라고 했습니다.
[김성원/미래통합당 대변인 : "피해자의 인권마저 정치적 계산에 이용하고, 끝까지 부산 시민과 국민을 우롱하고 속이려 한 행위입니다."]
정의당은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강민진/정의당 대변인 : "'불필요한 신체 접촉'으로 표현하며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강제추행은 성폭력이며, '불필요한 신체접촉'이라 축소되어서는 안 됩니다."]
현장 조사에 착수한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소명 절차 등을 거친 뒤 조만간 회의를 열어 오 시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여당 소속 현직 시장의 성추행 사건, 총선 이전에 알려졌다면 파장이 훨씬 컸을 겁니다.
정치권은 술렁였습니다.
민주당은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도, 성추행 사실과 사퇴 계획, 전혀 몰랐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통합당, 총선 전에 알았던 거 아니었냐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오 시장 사퇴 3시간 만에 대국민 사과가 나왔습니다.
당장 제명 절차에 들어가겠다고도 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사무총장 : "피해자의 고통을 덜어낼 수 있는 일이라면 우리 당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는..."]
해명도 내놨습니다.
성추행 사실은 물론 '총선 뒤 사퇴' 하기로 했다는 것, 모두 금시초문이라고 했습니다.
[윤호중/민주당 사무총장 : "(사퇴 기자회견을) 오전 9시 30분경에 부산시당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알게 되었습니다."]
통합당은 정말 몰랐냐고 몰아붙였습니다.
총선 뒤 사퇴하도록 청와대, 여권 인사가 관여했는지 따져 보자고 했습니다.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력 사건 등을 언급하며, 민주당의 민낯이라고 했습니다.
[김성원/미래통합당 대변인 : "피해자의 인권마저 정치적 계산에 이용하고, 끝까지 부산 시민과 국민을 우롱하고 속이려 한 행위입니다."]
정의당은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강민진/정의당 대변인 : "'불필요한 신체 접촉'으로 표현하며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강제추행은 성폭력이며, '불필요한 신체접촉'이라 축소되어서는 안 됩니다."]
현장 조사에 착수한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소명 절차 등을 거친 뒤 조만간 회의를 열어 오 시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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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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