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총리 재산 4억 원 증가…‘1월 인사’ 공직자 재산공개

입력 2020.04.24 (09:37) 수정 2020.04.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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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국무총리에서 물러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직전 재산공개 때보다 4억500만 원 증가한 24억3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1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9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오늘(24일) 관보에 게재했습니다.

이 전 총리의 재산 규모는 2018년 12월 31일과 비교해 4억500만 원이 늘었습니다.

그가 퇴임 당시엔 보유하고 있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가액은 이전보다 2억2천400만 원 오른 11억4천400만 원으로 신고됐습니다.

이 위원장은 퇴임 후 총선 출마를 앞둔 지난 2월 이 아파트를 매각했습니다.

예금 재산으로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모두 6억600만 원을 등록했는데 지난 신고 때 보다 1억4천300만 원 증가했습니다.

특히 본인의 예금이 6천400만 원에서 2억7천만 원으로 늘었는데 이 전 총리는 이 같은 재산 변동 사유에 '급여 등'이라고 적었습니다.

종로구 평창동과 전남 영광군 대지와 임야 등 토지 재산은 이전보다 4천200만 원 많은 6억6천6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차량은 2012년식 에쿠스(1천300만 원 상당) 1대를 신고했고, 장남과 손자·손녀의 재산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에 당선된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은 종전보다 1억4천400만 원 증가한 6억7천9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윤 전 실장의 배우자는 성북구 돈암동 아파트(3억900만 원)와 경기도 부천에 아파트 전세권(2억8천만 원)을 보유했습니다.

역시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당선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의 재산은 7억3천100만 원으로 1억5천200만 원 늘었습니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아파트 전세권(5억5천만 원) 가액이 1억 원가량 올랐고,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은 1억8천200만 원이었습니다.

유송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총 7억6천만 원이 증가한 18억3천5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유 전 관장은 배우자와의 공동명의인 노원구 상계동 아파트(2억8천900만 원)와 배우자 명의의 노원구 중계동 아파트(1억7천200만 원) 등을 신고했습니다.

유 전 관장은 예금 재산으로 종전(3억9천400만 원)보다 8억3천500만 원 많은 12억3천만 원을 신고했는데 특히 배우자의 예금 재산(10억700만 원)이 7억8천800만 원 늘었습니다.

유 전 관장은 예금 재산 변동 사유에 '주식 매도 등을 통한 금액 변동'이라고 썼습니다.

박찬운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은 32억5천5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부부 공동명의의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분양권과 배우자 명의 동작구 대방동 아파트, 강서구 등촌동 상가, 동작구 상도동 아파트 전세권 등을 보유한 다주택자로 건물 재산은 22억5천100만 원 정도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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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전 총리 재산 4억 원 증가…‘1월 인사’ 공직자 재산공개
    • 입력 2020-04-24 09:37:50
    • 수정2020-04-24 09:38:19
    사회
지난 1월 국무총리에서 물러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직전 재산공개 때보다 4억500만 원 증가한 24억3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1월 임용됐거나 퇴직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9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오늘(24일) 관보에 게재했습니다.

이 전 총리의 재산 규모는 2018년 12월 31일과 비교해 4억500만 원이 늘었습니다.

그가 퇴임 당시엔 보유하고 있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가액은 이전보다 2억2천400만 원 오른 11억4천400만 원으로 신고됐습니다.

이 위원장은 퇴임 후 총선 출마를 앞둔 지난 2월 이 아파트를 매각했습니다.

예금 재산으로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모두 6억600만 원을 등록했는데 지난 신고 때 보다 1억4천300만 원 증가했습니다.

특히 본인의 예금이 6천400만 원에서 2억7천만 원으로 늘었는데 이 전 총리는 이 같은 재산 변동 사유에 '급여 등'이라고 적었습니다.

종로구 평창동과 전남 영광군 대지와 임야 등 토지 재산은 이전보다 4천200만 원 많은 6억6천6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차량은 2012년식 에쿠스(1천300만 원 상당) 1대를 신고했고, 장남과 손자·손녀의 재산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에 당선된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은 종전보다 1억4천400만 원 증가한 6억7천9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윤 전 실장의 배우자는 성북구 돈암동 아파트(3억900만 원)와 경기도 부천에 아파트 전세권(2억8천만 원)을 보유했습니다.

역시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당선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의 재산은 7억3천100만 원으로 1억5천200만 원 늘었습니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아파트 전세권(5억5천만 원) 가액이 1억 원가량 올랐고,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은 1억8천200만 원이었습니다.

유송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총 7억6천만 원이 증가한 18억3천5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유 전 관장은 배우자와의 공동명의인 노원구 상계동 아파트(2억8천900만 원)와 배우자 명의의 노원구 중계동 아파트(1억7천200만 원) 등을 신고했습니다.

유 전 관장은 예금 재산으로 종전(3억9천400만 원)보다 8억3천500만 원 많은 12억3천만 원을 신고했는데 특히 배우자의 예금 재산(10억700만 원)이 7억8천800만 원 늘었습니다.

유 전 관장은 예금 재산 변동 사유에 '주식 매도 등을 통한 금액 변동'이라고 썼습니다.

박찬운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은 32억5천5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부부 공동명의의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분양권과 배우자 명의 동작구 대방동 아파트, 강서구 등촌동 상가, 동작구 상도동 아파트 전세권 등을 보유한 다주택자로 건물 재산은 22억5천100만 원 정도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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