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의 연결고리 ‘1미터 밖’…‘#덕분에’ 다음 주자는?

입력 2020.04.24 (18:13) 수정 2020.04.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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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힙합 가수 바비의 버전으로 읽어주세요. <연결고리#힙합>이란 곡의 한 부분입니다. "너와 나의 연결 고리, 이건 우리 안의 소리" 그건 바로 '1미터' 밖.

그렇습니다. 이제부터 우리의 연결고리는 1미터 밖에 있습니다. 서로에게 침방울이 튀어서는 안 되니까요. 생각해보면 그동안 우리는 너무 밀접하게 붙어 살아왔습니다. 악수하고, 팔짱을 끼고, 등을 쓰다듬고, 힘내라고 여기저기 토닥토닥….

이제 이런 게 어려워집니다. 우리는 코로나19와 함께 살아야 하니까요. 정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으면서도 어떻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세부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정부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31개 분야 초안 공개

① 체온 37.5 이상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무조건 쉽니다. ②모든 사업장과 공간, 만남 시에는 1미터에서 2미터의 거리를 둡니다. ③악수와 같은 신체적인 접촉은 하지 않습니다. ④환기와 소독을 자주 합니다. ⑤손을 자주 씻고 기침 예절을 지킵니다.

익히 잘 알고 있었던 수칙들입니다. 지난 2월 대구에서 31번째 확진자가 나오고 신천지 신도들의 감염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후, 우리 국민들은 저 5가지 수칙을 생활 속에서 매일 실천해왔습니다.

그 노력 덕분에 확진자 수를 10명 이하로 떨어뜨렸습니다. 그리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까지도 마치고 곧 생활 방역인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합니다.

■업무·일상·여행·여가 등 분야에서 구체적 대응 방식 제시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내놓은 세부지침에는 모두 31개 사업장과 공간에서 어떻게 방역 지침을 준수해 나아가야 하는지 상세하게 설명했습니다. 상당 부분 위에 언급한 5가지 내용이 기본적으로 포함됩니다.

정부가 제시한 31가지 분야는 이렇습니다. ▲먼저 일할 때입니다. 1. 사업장 2. 회의 3. 민원창구 4. 우체국.

▲다음은 일상입니다. 5. 대중교통 6. 음식점과 카페 7. 도서관 8. 학원과 독서실 9. 백화점과 대형마트 10. 전통시장 11. 중소슈퍼 12. 결혼식 등 가족행사 13. 장례식장 14. 종교시설

▲그리고 여행할 때입니다. 15. 호텔과 콘도 16. 놀이동산시설 17. 야영장 18. 동물원 19. 국립공원

▲마지막으로 여가입니다. 20. 야외활동 21. 공중화장실 22. 미용실 23. 목욕탕 24. 공연장 25. 영화관 26. 박물관과 미술관 27. 야구장과 축구장 28. 노래연습장 29. 실내체육시설 30. PC방 31. 유흥시설

이제 이 모든 장소를 방문할 때, 소독은 된 장소인지, 내 손에 바이러스가 묻지는 않을지, 서로의 침방울이 튀지는 않을지 매번 고민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그래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과 직원들 '#덕분에' 챌린지 다음 주자 지목

어제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과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이 코로나19 진료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을 위한 '#덕분에' 챌린지에 함께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챌린지에 참여할 인물로 가장 먼저 문재인 대통령을 지목했습니다. 두 번째는 어린이들의 대통령인 뽀로로를 지목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매일 매일의 코로나19 발생 상황과 방역 상황을 보도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을 지목했습니다.

저를 포함한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들은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 출입기자들이야말로 전무후무한 대한민국의 감염병 역사를 매일 기록해온 산 증인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더 의료진들의 헌신과 노고를 알고 있습니다.

이제 시청자들과 독자들에게 질문드립니다.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들이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고 난 뒤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누굴 지목하면 좋을지 여러분의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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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와 나의 연결고리 ‘1미터 밖’…‘#덕분에’ 다음 주자는?
    • 입력 2020-04-24 18:13:01
    • 수정2020-04-24 18:13:55
    취재K
잠시, 힙합 가수 바비의 버전으로 읽어주세요. <연결고리#힙합>이란 곡의 한 부분입니다. "너와 나의 연결 고리, 이건 우리 안의 소리" 그건 바로 '1미터' 밖.

그렇습니다. 이제부터 우리의 연결고리는 1미터 밖에 있습니다. 서로에게 침방울이 튀어서는 안 되니까요. 생각해보면 그동안 우리는 너무 밀접하게 붙어 살아왔습니다. 악수하고, 팔짱을 끼고, 등을 쓰다듬고, 힘내라고 여기저기 토닥토닥….

이제 이런 게 어려워집니다. 우리는 코로나19와 함께 살아야 하니까요. 정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으면서도 어떻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세부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정부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31개 분야 초안 공개

① 체온 37.5 이상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무조건 쉽니다. ②모든 사업장과 공간, 만남 시에는 1미터에서 2미터의 거리를 둡니다. ③악수와 같은 신체적인 접촉은 하지 않습니다. ④환기와 소독을 자주 합니다. ⑤손을 자주 씻고 기침 예절을 지킵니다.

익히 잘 알고 있었던 수칙들입니다. 지난 2월 대구에서 31번째 확진자가 나오고 신천지 신도들의 감염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후, 우리 국민들은 저 5가지 수칙을 생활 속에서 매일 실천해왔습니다.

그 노력 덕분에 확진자 수를 10명 이하로 떨어뜨렸습니다. 그리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까지도 마치고 곧 생활 방역인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합니다.

■업무·일상·여행·여가 등 분야에서 구체적 대응 방식 제시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내놓은 세부지침에는 모두 31개 사업장과 공간에서 어떻게 방역 지침을 준수해 나아가야 하는지 상세하게 설명했습니다. 상당 부분 위에 언급한 5가지 내용이 기본적으로 포함됩니다.

정부가 제시한 31가지 분야는 이렇습니다. ▲먼저 일할 때입니다. 1. 사업장 2. 회의 3. 민원창구 4. 우체국.

▲다음은 일상입니다. 5. 대중교통 6. 음식점과 카페 7. 도서관 8. 학원과 독서실 9. 백화점과 대형마트 10. 전통시장 11. 중소슈퍼 12. 결혼식 등 가족행사 13. 장례식장 14. 종교시설

▲그리고 여행할 때입니다. 15. 호텔과 콘도 16. 놀이동산시설 17. 야영장 18. 동물원 19. 국립공원

▲마지막으로 여가입니다. 20. 야외활동 21. 공중화장실 22. 미용실 23. 목욕탕 24. 공연장 25. 영화관 26. 박물관과 미술관 27. 야구장과 축구장 28. 노래연습장 29. 실내체육시설 30. PC방 31. 유흥시설

이제 이 모든 장소를 방문할 때, 소독은 된 장소인지, 내 손에 바이러스가 묻지는 않을지, 서로의 침방울이 튀지는 않을지 매번 고민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그래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과 직원들 '#덕분에' 챌린지 다음 주자 지목

어제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과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이 코로나19 진료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을 위한 '#덕분에' 챌린지에 함께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챌린지에 참여할 인물로 가장 먼저 문재인 대통령을 지목했습니다. 두 번째는 어린이들의 대통령인 뽀로로를 지목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매일 매일의 코로나19 발생 상황과 방역 상황을 보도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을 지목했습니다.

저를 포함한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들은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 출입기자들이야말로 전무후무한 대한민국의 감염병 역사를 매일 기록해온 산 증인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더 의료진들의 헌신과 노고를 알고 있습니다.

이제 시청자들과 독자들에게 질문드립니다.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들이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고 난 뒤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누굴 지목하면 좋을지 여러분의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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