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국내선 회복세…에어로케이 “6월 취항 목표”

입력 2020.04.24 (19:43) 수정 2020.04.24 (20: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항공업계가 유례없는 위기를 맞은 가운데, 저비용 항공사 티웨이가 내일 청주공항에 신규 취항합니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 국면에 들면서, 국내선 운항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건데요.

해외 하늘길은 여전히 꽉 막혀서,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에어로케이는 답답한 상황입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닫혔던 하늘길이 차츰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하루 12편까지 줄었던 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운항이 오늘 두 배로 는 데 이어, 다음 주부턴 최대 46편으로 뛰면서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저비용 항공사 티웨이가 내일 신규 취항하면서 청주공항에 입점한 항공사는 모두 6곳으로 늘었습니다.

티웨이는 내일 오전 7시 30분 제주로 가는 첫 비행기를 시작으로 하루 8번 청주-제주 간 국내선 운항에 나섭니다.

[이소희/티웨이항공 청주공항지점장 : "그 후로 국제선도 청주하고 중국 쪽으로 계획은 있습니다만, 현재 워낙 변동사항이 많이 있다보니까 지금은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운..."]

하지만 두 달 가까이 중단된 국제선 운항은 아직입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기약 없이 꽉 막힌 상황.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한 에어로케이 항공의 신규 취항도 한 달가량 늦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 운항증명 심사가 지연되면서, 실제 취항은 6월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이미 날고 있어야 할 1호기는 수억 원의 유지 비용을 들여가며 두 달째 멈춰선 상태입니다.

당장 국제선 운항에 투입하기 위해 하반기에 들여오기로 한 2, 3호기가 골치입니다.

[김성천/에어로케이 전략기획 상무 : "비행기가 들어오게 되면 그때부터 리스료라든지 관리비, 비행기에 맞게 조종사라든지 신규 인력들 채용 문제도 있기 때문에 영업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부분들이 항공사로서 부담이 있기 때문에..."]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이 온도 차를 보이면서, 항공업계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주공항 국내선 회복세…에어로케이 “6월 취항 목표”
    • 입력 2020-04-24 19:43:14
    • 수정2020-04-24 20:54:20
    뉴스7(청주)
[앵커] 항공업계가 유례없는 위기를 맞은 가운데, 저비용 항공사 티웨이가 내일 청주공항에 신규 취항합니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 국면에 들면서, 국내선 운항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건데요. 해외 하늘길은 여전히 꽉 막혀서,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에어로케이는 답답한 상황입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로 닫혔던 하늘길이 차츰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하루 12편까지 줄었던 청주국제공항 국내선 운항이 오늘 두 배로 는 데 이어, 다음 주부턴 최대 46편으로 뛰면서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저비용 항공사 티웨이가 내일 신규 취항하면서 청주공항에 입점한 항공사는 모두 6곳으로 늘었습니다. 티웨이는 내일 오전 7시 30분 제주로 가는 첫 비행기를 시작으로 하루 8번 청주-제주 간 국내선 운항에 나섭니다. [이소희/티웨이항공 청주공항지점장 : "그 후로 국제선도 청주하고 중국 쪽으로 계획은 있습니다만, 현재 워낙 변동사항이 많이 있다보니까 지금은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운..."] 하지만 두 달 가까이 중단된 국제선 운항은 아직입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기약 없이 꽉 막힌 상황.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한 에어로케이 항공의 신규 취항도 한 달가량 늦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 운항증명 심사가 지연되면서, 실제 취항은 6월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이미 날고 있어야 할 1호기는 수억 원의 유지 비용을 들여가며 두 달째 멈춰선 상태입니다. 당장 국제선 운항에 투입하기 위해 하반기에 들여오기로 한 2, 3호기가 골치입니다. [김성천/에어로케이 전략기획 상무 : "비행기가 들어오게 되면 그때부터 리스료라든지 관리비, 비행기에 맞게 조종사라든지 신규 인력들 채용 문제도 있기 때문에 영업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부분들이 항공사로서 부담이 있기 때문에..."]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이 온도 차를 보이면서, 항공업계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