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합병 의혹 수사’ 검찰, 이영호 전 삼성물산 경영지원실장 소환

입력 2020.04.24 (21:14) 수정 2020.04.2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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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을 통한 삼성그룹 승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영호 전 삼성물산 경영지원실장(현 건설부문 사장)을 오늘(24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은 오늘 오전 이 전 실장을 불러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전후의 구체적인 의사결정 과정과 사실관계를 조사했습니다. 이 전 실장이 검찰에 소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검찰은 두 회사가 합병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제일모직에 유리한 합병 비율을 설정하기 위해 삼성물산이 회사 가치를 고의로 떨어뜨렸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전 실장은 당시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삼성물산 이사회 의장)와 함께 합병의 실무를 맡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최 전 대표와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등 삼성 컨트롤타워 관계자들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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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합병 의혹 수사’ 검찰, 이영호 전 삼성물산 경영지원실장 소환
    • 입력 2020-04-24 21:14:32
    • 수정2020-04-24 21:42:13
    사회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을 통한 삼성그룹 승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영호 전 삼성물산 경영지원실장(현 건설부문 사장)을 오늘(24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은 오늘 오전 이 전 실장을 불러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전후의 구체적인 의사결정 과정과 사실관계를 조사했습니다. 이 전 실장이 검찰에 소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검찰은 두 회사가 합병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분을 보유한 제일모직에 유리한 합병 비율을 설정하기 위해 삼성물산이 회사 가치를 고의로 떨어뜨렸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전 실장은 당시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삼성물산 이사회 의장)와 함께 합병의 실무를 맡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최 전 대표와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등 삼성 컨트롤타워 관계자들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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