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예멘내전 휴전 한달 연장…“라마단에 코로나19 대응”

입력 2020.04.24 (23:09) 수정 2020.04.24 (23: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예멘 내전에 개입한 아랍동맹군을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는 24일(현지시간) 휴전을 한 달 연장한다고 발표했다고 dpa,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아랍동맹군이 일방적으로 선언한 2주 휴전은 종료일이 지난 23일이었습니다.

사우디군의 투르키 알말리키 대변인은 마틴 그리피스 유엔 예멘 특사의 요청에 따라 평화협상이 진전할 기회를 마련하려고 휴전을 연장했다고 사우디 국영 SPA통신에 밝혔습니다.

또 휴전의 목표는 라마단(이슬람 금식성월) 기간 예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는 데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달 23일 전 세계에서 무력 분쟁을 멈추고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사우디군은 예멘 내전에서 휴전을 발표했지만 예멘 반군 후티는 휴전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양측의 충돌이 일부 지역에서 계속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우디, 예멘내전 휴전 한달 연장…“라마단에 코로나19 대응”
    • 입력 2020-04-24 23:09:52
    • 수정2020-04-24 23:15:52
    국제
예멘 내전에 개입한 아랍동맹군을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는 24일(현지시간) 휴전을 한 달 연장한다고 발표했다고 dpa,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아랍동맹군이 일방적으로 선언한 2주 휴전은 종료일이 지난 23일이었습니다.

사우디군의 투르키 알말리키 대변인은 마틴 그리피스 유엔 예멘 특사의 요청에 따라 평화협상이 진전할 기회를 마련하려고 휴전을 연장했다고 사우디 국영 SPA통신에 밝혔습니다.

또 휴전의 목표는 라마단(이슬람 금식성월) 기간 예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는 데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달 23일 전 세계에서 무력 분쟁을 멈추고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에 사우디군은 예멘 내전에서 휴전을 발표했지만 예멘 반군 후티는 휴전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양측의 충돌이 일부 지역에서 계속됐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