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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자 박사방 가입 시도 의혹…경찰, ‘유료 회원’ 수사 확대
입력 2020.04.25 (07:08) 수정 2020.04.25 (08:03)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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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직 MBC 기자가 텔레그램 '박사방'의 유료 회원으로 가입하려 한 정황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기자는 혐의를 부인하는 가운데, MBC는 자체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일부 유료 회원을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진들이 운영한 '유료 회원' 전용방을 집중 수사하던 중 MBC 기자 A 씨의 신상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료 회원이 되기 위해선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의 가상화폐를 내야 했는데, A씨가 지난 2월 중순 70여만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박사방 측에 보낸 내역이 나온 겁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A 씨를 정식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A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 "'박사방'에 가입한 적도 가담한 적도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MBC는 뉴스를 통해 "해당 기자는 취재를 해볼 생각으로 돈을 송금했지만 운영자가 신분증을 요구해 최종적으로 유료방에 접근하진 못했다는 입장"이라고 관련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왕종명/MBC 뉴스데스크 앵커/어제 : "해당 기자의 해명을 납득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해당 기자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BC는 자체 조사와 경찰의 수사 상황에 따라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경찰이 이처럼 돈을 지불한 '유료 회원'에 수사를 집중하는 것은 이들이 적극적 가담자로 처벌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박사방 유료 회원 명단 70여 명을 확보하고, 이 가운데 40여 명은 신상을 확인해 일부 소환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유료 회원을 특정하면 한 사람씩 혐의를 고증해야 한다며 진행 정도에 따라 신병 처리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 MBC 기자 박사방 가입 시도 의혹…경찰, ‘유료 회원’ 수사 확대
    • 입력 2020-04-25 07:10:03
    • 수정2020-04-25 08: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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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직 MBC 기자가 텔레그램 '박사방'의 유료 회원으로 가입하려 한 정황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기자는 혐의를 부인하는 가운데, MBC는 자체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일부 유료 회원을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진들이 운영한 '유료 회원' 전용방을 집중 수사하던 중 MBC 기자 A 씨의 신상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료 회원이 되기 위해선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의 가상화폐를 내야 했는데, A씨가 지난 2월 중순 70여만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박사방 측에 보낸 내역이 나온 겁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A 씨를 정식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A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 "'박사방'에 가입한 적도 가담한 적도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MBC는 뉴스를 통해 "해당 기자는 취재를 해볼 생각으로 돈을 송금했지만 운영자가 신분증을 요구해 최종적으로 유료방에 접근하진 못했다는 입장"이라고 관련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왕종명/MBC 뉴스데스크 앵커/어제 : "해당 기자의 해명을 납득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해당 기자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MBC는 자체 조사와 경찰의 수사 상황에 따라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경찰이 이처럼 돈을 지불한 '유료 회원'에 수사를 집중하는 것은 이들이 적극적 가담자로 처벌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박사방 유료 회원 명단 70여 명을 확보하고, 이 가운데 40여 명은 신상을 확인해 일부 소환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유료 회원을 특정하면 한 사람씩 혐의를 고증해야 한다며 진행 정도에 따라 신병 처리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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