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4.25 (12:06) 수정 2020.04.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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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코로나19 현재 상황을 분석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방역본부 발표에 따르면 확진자 열 명 늘었습니다.

전체 확진자는 10,718명인데요.

이 가운데 80%정도 완치돼 이제 격리 중인 환자는 1,800여명으로 줄었습니다.

사망자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 주목할만 합니다.

이 부분 자세히 보면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건 지난달 16일 이후 39일만이었고요.

특히 오늘처럼 이틀 연속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건 지난 2월 20일 첫 사망자가 나온 이후 처음입니다.

하루 사망자가 줄어드는 추세도 뚜렷한데요.

이 부분은 중증 환자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입니다.

중증환자와 이보다 심각한 위중환자 수를 보면 이달 들어 점차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납니다.

다만, 아직도 40여명의 중증과 위중환자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특히 80대 이상 치명률이 23%, 70대 이상에서 10%로 고령층에서 치명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대구와 수도권에서 3명씩 나왔는데요.

모두 지역사회 감염사례입니다.

검역과정에서는 4명의 해외유입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확진자수는 크게 줄었지만, 현재상황에서 우려되는 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네, 먼저 '재양성자'부분입니다.

완치 후 다시 양성판정을 받은 사례는 최근 하루 열 명 정도씩 늘어 지금까지 228명으로 집계됩니다.

일단 아직까진 재양성자로 인해 전염된 사례는 없었지만 전파력에 대해 조사중인만큼 격리해제 후에도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게다가 재양성 후 또다시 양성판정된 '재재양성'사례도 3건 나오면서 특이점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해외 각국 상황도 좋지않습니다.

최근 미국과 스페인 등지에선 확산세가 다소 꺾였지만, 터키나 러시아, 인도 등지에선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확진자는 12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한적으로 완화된 첫 주말입니다.

다수가 모이는 실내모임은 피해주시고 개인위생에도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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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4-25 12:07:51
    • 수정2020-04-25 14:24:59
    뉴스 12
[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코로나19 현재 상황을 분석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방역본부 발표에 따르면 확진자 열 명 늘었습니다.

전체 확진자는 10,718명인데요.

이 가운데 80%정도 완치돼 이제 격리 중인 환자는 1,800여명으로 줄었습니다.

사망자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 주목할만 합니다.

이 부분 자세히 보면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건 지난달 16일 이후 39일만이었고요.

특히 오늘처럼 이틀 연속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건 지난 2월 20일 첫 사망자가 나온 이후 처음입니다.

하루 사망자가 줄어드는 추세도 뚜렷한데요.

이 부분은 중증 환자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입니다.

중증환자와 이보다 심각한 위중환자 수를 보면 이달 들어 점차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납니다.

다만, 아직도 40여명의 중증과 위중환자가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특히 80대 이상 치명률이 23%, 70대 이상에서 10%로 고령층에서 치명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대구와 수도권에서 3명씩 나왔는데요.

모두 지역사회 감염사례입니다.

검역과정에서는 4명의 해외유입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확진자수는 크게 줄었지만, 현재상황에서 우려되는 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네, 먼저 '재양성자'부분입니다.

완치 후 다시 양성판정을 받은 사례는 최근 하루 열 명 정도씩 늘어 지금까지 228명으로 집계됩니다.

일단 아직까진 재양성자로 인해 전염된 사례는 없었지만 전파력에 대해 조사중인만큼 격리해제 후에도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게다가 재양성 후 또다시 양성판정된 '재재양성'사례도 3건 나오면서 특이점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해외 각국 상황도 좋지않습니다.

최근 미국과 스페인 등지에선 확산세가 다소 꺾였지만, 터키나 러시아, 인도 등지에선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확진자는 12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한적으로 완화된 첫 주말입니다.

다수가 모이는 실내모임은 피해주시고 개인위생에도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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