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코로나19 집단감염 중 30% 이상 무증상 감염 다수 관찰”

입력 2020.04.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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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국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황에서 무증상 감염자의 비율이 30% 이상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정례브리핑을 열고 현재 전국적으로 80.8%는 국내 집단 발생과 연관성을 확인했고, 9.6%에 대해서는 조사 분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9.6%는 해외 유입 관련 사례로 조사됐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코로나19의 국내외 집단 감염이 발생했을 때 무증상 감염의 비율이 30% 이상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관찰하고 있다"며 "증상 발현 전에도 전파된다는 점, 80% 이상의 경증환자가 있다는 점 등에 대해서도 좀 더 정확한 파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흡연자 또 비만자,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임산부 등이 코로나19 고위험자로 알려져 있지만 또 다른 고위험 요인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주소"라며 "'조용한 전파'는 쉽게 때로는 폭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 19 잠복기는 최장 14일로 알려져있고, 보통 5~7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총선과 관련해서는 확실하게 14일이 지난 후에 방역 성과를 분명히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15일 치러진 총선거와 사전투표와 관련해서는 확진자나 산발적인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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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25 14:50:33
    사회
방역 당국이 국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황에서 무증상 감염자의 비율이 30% 이상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정례브리핑을 열고 현재 전국적으로 80.8%는 국내 집단 발생과 연관성을 확인했고, 9.6%에 대해서는 조사 분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9.6%는 해외 유입 관련 사례로 조사됐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코로나19의 국내외 집단 감염이 발생했을 때 무증상 감염의 비율이 30% 이상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관찰하고 있다"며 "증상 발현 전에도 전파된다는 점, 80% 이상의 경증환자가 있다는 점 등에 대해서도 좀 더 정확한 파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흡연자 또 비만자,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임산부 등이 코로나19 고위험자로 알려져 있지만 또 다른 고위험 요인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주소"라며 "'조용한 전파'는 쉽게 때로는 폭발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 19 잠복기는 최장 14일로 알려져있고, 보통 5~7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총선과 관련해서는 확실하게 14일이 지난 후에 방역 성과를 분명히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15일 치러진 총선거와 사전투표와 관련해서는 확진자나 산발적인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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