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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홍준표 시효 끝나”…홍준표 “김종인 내가 자백 받아”
입력 2020.04.25 (21:15) 수정 2020.04.25 (21:2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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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합당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전 위원장과 통합당 복귀를 원하는 홍준표 전 대표 사이에 날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자신의 시효가 끝났다는 김 전 위원장의 말에 홍 전 대표는 과거 김 전 위원장의 뇌물 사건을 꺼내 들며 이제 그만 정계를 기웃거리라고 맞섰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시작은 김종인 전 위원장 인터뷰였습니다.

"지난 대선에 출마한 사람들 시효는 끝났다고 본다", "검증이 다 끝났는데, 뭘 또 나오느냐"고 말했는데, 홍준표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 안철수 대표 등을 겨냥한 말이었습니다.

일주일 전 김종인 비대위를 찬성했던 홍 전 대표,

[홍준표/전 자유한국당 대표/4월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오면 좀 어떨까…. 그분은 카리스마도 있고."]

이 인터뷰에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27년 전, 김 전 위원장이 뇌물 혐의로 처벌받은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을 꺼내 들었습니다.

자신이 김 전 위원장에게서 자백을 받았다며, '비리 비대위원장'에 반대한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제 정계에 기웃거리지 말라며 그만하면 오래 했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홍 전 대표에게 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면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고, 홍 전 대표는 다시 "연세가 많아 기억을 못 하는 모양"이라며 재반박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낙선한 현 지도부는 총사퇴하고, 당선자 총회를 새로 열어, 비대위를 꾸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당내에선 어제 조경태 최고위원이 비대위를 공개 반대한데 이어,

[조경태/미래통합당 최고위원/어제 : "혼란을 수습하라고 비대위를 구성하는 건데 오히려 혼란을 더 가중시키는 비대위는 상당히 모순적인 것 아니겠습니까."]

4선의 김재경 의원도 무기한 전권 비대위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흠 의원은 28일 전국위에서 김종인 비대위를 추인하면 큰 소란이 일어난다며, 3선 의원 중심으로 전국위 연기를 요청하겠다고 밝히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 김종인 “홍준표 시효 끝나”…홍준표 “김종인 내가 자백 받아”
    • 입력 2020-04-25 21:18:33
    • 수정2020-04-25 21:29:07
    뉴스 9
[앵커]

통합당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전 위원장과 통합당 복귀를 원하는 홍준표 전 대표 사이에 날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자신의 시효가 끝났다는 김 전 위원장의 말에 홍 전 대표는 과거 김 전 위원장의 뇌물 사건을 꺼내 들며 이제 그만 정계를 기웃거리라고 맞섰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시작은 김종인 전 위원장 인터뷰였습니다.

"지난 대선에 출마한 사람들 시효는 끝났다고 본다", "검증이 다 끝났는데, 뭘 또 나오느냐"고 말했는데, 홍준표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 안철수 대표 등을 겨냥한 말이었습니다.

일주일 전 김종인 비대위를 찬성했던 홍 전 대표,

[홍준표/전 자유한국당 대표/4월 1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오면 좀 어떨까…. 그분은 카리스마도 있고."]

이 인터뷰에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27년 전, 김 전 위원장이 뇌물 혐의로 처벌받은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을 꺼내 들었습니다.

자신이 김 전 위원장에게서 자백을 받았다며, '비리 비대위원장'에 반대한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제 정계에 기웃거리지 말라며 그만하면 오래 했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홍 전 대표에게 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면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고, 홍 전 대표는 다시 "연세가 많아 기억을 못 하는 모양"이라며 재반박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낙선한 현 지도부는 총사퇴하고, 당선자 총회를 새로 열어, 비대위를 꾸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당내에선 어제 조경태 최고위원이 비대위를 공개 반대한데 이어,

[조경태/미래통합당 최고위원/어제 : "혼란을 수습하라고 비대위를 구성하는 건데 오히려 혼란을 더 가중시키는 비대위는 상당히 모순적인 것 아니겠습니까."]

4선의 김재경 의원도 무기한 전권 비대위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흠 의원은 28일 전국위에서 김종인 비대위를 추인하면 큰 소란이 일어난다며, 3선 의원 중심으로 전국위 연기를 요청하겠다고 밝히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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