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 야산서 불…화재·강풍 사고 잇따라
입력 2020.04.25 (21:51)
수정 2020.04.2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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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오늘 제주 전 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건조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인근 야산에서 불이나 소방헬기가 출동하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문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록빛 야산에 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야산에서 불이 난 건 오늘 낮 12시 반쯤 소방당국은 나무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를 받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해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방차 등 19대의 장비와 함께 200여 명이나 투입됐습니다.
지난해 도입한 소방헬기 한라매도 처음으로 화재 현장에 투입됐는데, 한 번에 2,000ℓ에 가까운 물을 7차례나 실어나른 끝에야 불은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여전히 현장엔 이처럼 불씨가 남아 있는데요.
나무는 앙상하게 타버렸고, 바닥은 잿가루로 변해버렸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임야 8천여 ㎡가 불에 탔습니다.
[김현집/제주시 공원녹지과장 : "도롯가에서부터 진화된 걸로 봐서 담뱃불에 의해 발화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에는 제주시 한림읍의 한 야적장에서 담뱃불에 의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추산 3,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시 일대에는 오늘 순간최대풍속 19m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쳤던 가운데 정실 사거리 인근 연북로에서 신호등이 강풍에 부러지며 한때 교통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4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오늘 제주 전 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건조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인근 야산에서 불이나 소방헬기가 출동하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문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록빛 야산에 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야산에서 불이 난 건 오늘 낮 12시 반쯤 소방당국은 나무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를 받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해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방차 등 19대의 장비와 함께 200여 명이나 투입됐습니다.
지난해 도입한 소방헬기 한라매도 처음으로 화재 현장에 투입됐는데, 한 번에 2,000ℓ에 가까운 물을 7차례나 실어나른 끝에야 불은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여전히 현장엔 이처럼 불씨가 남아 있는데요.
나무는 앙상하게 타버렸고, 바닥은 잿가루로 변해버렸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임야 8천여 ㎡가 불에 탔습니다.
[김현집/제주시 공원녹지과장 : "도롯가에서부터 진화된 걸로 봐서 담뱃불에 의해 발화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에는 제주시 한림읍의 한 야적장에서 담뱃불에 의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추산 3,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시 일대에는 오늘 순간최대풍속 19m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쳤던 가운데 정실 사거리 인근 연북로에서 신호등이 강풍에 부러지며 한때 교통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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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녕 야산서 불…화재·강풍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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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25 21:51:05
- 수정2020-04-25 21:51:09
[앵커]
4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오늘 제주 전 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건조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인근 야산에서 불이나 소방헬기가 출동하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문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록빛 야산에 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야산에서 불이 난 건 오늘 낮 12시 반쯤 소방당국은 나무에 불이 붙었다는 신고를 받고 대응 1단계를 발령해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
소방차 등 19대의 장비와 함께 200여 명이나 투입됐습니다.
지난해 도입한 소방헬기 한라매도 처음으로 화재 현장에 투입됐는데, 한 번에 2,000ℓ에 가까운 물을 7차례나 실어나른 끝에야 불은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여전히 현장엔 이처럼 불씨가 남아 있는데요.
나무는 앙상하게 타버렸고, 바닥은 잿가루로 변해버렸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임야 8천여 ㎡가 불에 탔습니다.
[김현집/제주시 공원녹지과장 : "도롯가에서부터 진화된 걸로 봐서 담뱃불에 의해 발화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쯤에는 제주시 한림읍의 한 야적장에서 담뱃불에 의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추산 3,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시 일대에는 오늘 순간최대풍속 19m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쳤던 가운데 정실 사거리 인근 연북로에서 신호등이 강풍에 부러지며 한때 교통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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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m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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