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 입국 관리 강화…종교시설 방역 당부

입력 2020.04.25 (22:05) 수정 2020.04.2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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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에서 입국한 뒤 남원의 전라북도 인재개발원에 격리 중이던 3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그동안 제한됐던 종교시설 집회도 재개될 것으로 보여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으로 입국한 30대 남성은 전라북도의 이송 지원 서비스를 받아 부모가 사는 전북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 격리 방침에 따라 전라북도 인재개발원으로 옮겨졌고,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전북지역이 아닌, 해외 검역 확진자로 분류됐지만, 전라북도는 무증상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서 무증상 입국자에 대해서도 이송 지원과 검사를 진행해서 접촉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내일부터 종교시설의 법회와 예배 등이 재개될 것으로 보여 방역 당국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등 비대면, 비접촉 종교행사를 권장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과 한 방향 보기 등 간격 유지, 단체 식사 자제, 행사 전후 소독과 환기 등을 당부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그간 자제해 온 실내 집회를 계획하신 분들께 경계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생활방역으로 전환될 수 있을지, 해외 입국자 관리와 종교시설 방역 지침 준수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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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증상 입국 관리 강화…종교시설 방역 당부
    • 입력 2020-04-25 22:05:20
    • 수정2020-04-25 22:08:31
    뉴스9(전주)
[앵커] 해외에서 입국한 뒤 남원의 전라북도 인재개발원에 격리 중이던 3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그동안 제한됐던 종교시설 집회도 재개될 것으로 보여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아랍에미리트에서 인천으로 입국한 30대 남성은 전라북도의 이송 지원 서비스를 받아 부모가 사는 전북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 격리 방침에 따라 전라북도 인재개발원으로 옮겨졌고,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전북지역이 아닌, 해외 검역 확진자로 분류됐지만, 전라북도는 무증상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서 무증상 입국자에 대해서도 이송 지원과 검사를 진행해서 접촉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내일부터 종교시설의 법회와 예배 등이 재개될 것으로 보여 방역 당국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등 비대면, 비접촉 종교행사를 권장하는 한편, 마스크 착용과 한 방향 보기 등 간격 유지, 단체 식사 자제, 행사 전후 소독과 환기 등을 당부했습니다.  [윤태호/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그간 자제해 온 실내 집회를 계획하신 분들께 경계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생활방역으로 전환될 수 있을지, 해외 입국자 관리와 종교시설 방역 지침 준수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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