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해결사 AI…‘예측·분석·진단’ 전방위 활약

입력 2020.04.27 (06:37) 수정 2020.04.2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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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를 넘어서 이제는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수요가 빗발치는 코로나19 진단키트.

AI를 이용해 개발됐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코로나19의 진단부터 분석, 확진자 예측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활발히 활용되면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CT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폐질환을 찾는 판독 장비입니다.

폐 사진을 등록하면 병변을 찾아내 붉게 표시하고, 코로나19 확진자의 폐와 몇 %나 유사한지 분석해줍니다.

AI에게 코로나19 확진자의 데이터를 주고 학습시킨 결과입니다.

진단에 필요한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확진자 중에서도 위급한 환자를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정규환/의료영상 판독장비 업체 부사장 : "어디까지 감염이 되었는지 이런 것들을 한 눈에 리포트 형태로 보여주기 때문에 의료진들이 환자의 중증도나 치료에 따라서 호전이 되는지 악화되는지 이런 치료에 경과들을 판단하실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솔루션입니다."]

이달 초 개발업체가 무료로 공개한 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30여개국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진단키트 역시 AI 덕분에 정확도와 진단 속도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습니다.

[천종윤/진단시약 개발업체 대표 : "인공지능(AI)으로 하는 것이 5~6년 전부터, 연구원에 의존하기보다는 아마 이게(AI) 미래 기술이라고 생각하고 다들 수작업으로 하는데 개발 자체를 컴퓨터가 하고..."]

코로나19 예측과 분석에도 AI는 필숩니다.

카이스트는 감염자 수나 치사율 예측 등 AI를 활용한 연구 4건이 진행중입니다.

미국 정부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IT기업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피터 리/미 MS 헬스케어 부사장 : "중요한 것은 AI와 기계학습이 합쳐지면 컴퓨팅 파워를 통해 신약 개발 및 백신 개발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코로나19 극복에 AI의 역할이 커지면서, 전세계 연구진들의 데이터 공유도 핵심 과제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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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해결사 AI…‘예측·분석·진단’ 전방위 활약
    • 입력 2020-04-27 06:39:42
    • 수정2020-04-27 09: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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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를 넘어서 이제는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수요가 빗발치는 코로나19 진단키트. AI를 이용해 개발됐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코로나19의 진단부터 분석, 확진자 예측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활발히 활용되면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임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CT나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폐질환을 찾는 판독 장비입니다. 폐 사진을 등록하면 병변을 찾아내 붉게 표시하고, 코로나19 확진자의 폐와 몇 %나 유사한지 분석해줍니다. AI에게 코로나19 확진자의 데이터를 주고 학습시킨 결과입니다. 진단에 필요한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확진자 중에서도 위급한 환자를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정규환/의료영상 판독장비 업체 부사장 : "어디까지 감염이 되었는지 이런 것들을 한 눈에 리포트 형태로 보여주기 때문에 의료진들이 환자의 중증도나 치료에 따라서 호전이 되는지 악화되는지 이런 치료에 경과들을 판단하실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솔루션입니다."] 이달 초 개발업체가 무료로 공개한 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30여개국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진단키트 역시 AI 덕분에 정확도와 진단 속도를 동시에 잡을 수 있었습니다. [천종윤/진단시약 개발업체 대표 : "인공지능(AI)으로 하는 것이 5~6년 전부터, 연구원에 의존하기보다는 아마 이게(AI) 미래 기술이라고 생각하고 다들 수작업으로 하는데 개발 자체를 컴퓨터가 하고..."] 코로나19 예측과 분석에도 AI는 필숩니다. 카이스트는 감염자 수나 치사율 예측 등 AI를 활용한 연구 4건이 진행중입니다. 미국 정부는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IT기업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피터 리/미 MS 헬스케어 부사장 : "중요한 것은 AI와 기계학습이 합쳐지면 컴퓨팅 파워를 통해 신약 개발 및 백신 개발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코로나19 극복에 AI의 역할이 커지면서, 전세계 연구진들의 데이터 공유도 핵심 과제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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