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K방역 적극 활용”

입력 2020.04.27 (08:56) 수정 2020.04.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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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규모 프로젝트의 발굴·기획·입찰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중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27일) 대외경제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대외 수출과 해외 진출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기 위한 대응을 강화하고 전방위적 지원을 펼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무역금융 등 수출 촉진을 위한 지원 강화와 함께 입국제한·교역 차질 등과 관련된 기업애로도 적시에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특히, "K 방역 모델을 경협 심화를 위한 자산으로 적극 활용하고, 보건·의료 인프라 부족 등으로 타격이 큰 개도국은 채무상환 유예, 개발원조 제공 등 종합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보건사업에 4억 달러 이상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올해 안에 긴급 지원하고, 저소득 국가 26개국에 1억1천만 달러 상당의 채무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수출입은행 국외 현지법인 4곳의 자본금도 4억 달러로 약 3배 늘릴 계획입니다.

또, 앞으로 3년간 신남방‧신북방 개발원조 승인 규모를 약 70억 달러 규모로 2배 이상 확대하는 등 신남방·신북방 정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인도에 1억 달러 이상의 랜드마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신남방에는 중장기 파트너십 구축에 역점을 두고, '신북방의 해'를 맞는 신북방 지역의 경우는 보건의료분야 지원을 확대하는 등 개발원조가 경협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홍 부총리는 특히,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의 경우 세부 협력방안 협의를 본격화하겠다"며, 다음 달 6일 우즈베키스탄 부총리와 화상회의에서 50여 개 투자사업 등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고, 1차 4억 달러 규모의 한·러 공동투자펀드도 올해 출범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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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규모 프로젝트의 발굴·기획·입찰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음 달 중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27일) 대외경제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대외 수출과 해외 진출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기 위한 대응을 강화하고 전방위적 지원을 펼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무역금융 등 수출 촉진을 위한 지원 강화와 함께 입국제한·교역 차질 등과 관련된 기업애로도 적시에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특히, "K 방역 모델을 경협 심화를 위한 자산으로 적극 활용하고, 보건·의료 인프라 부족 등으로 타격이 큰 개도국은 채무상환 유예, 개발원조 제공 등 종합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보건사업에 4억 달러 이상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올해 안에 긴급 지원하고, 저소득 국가 26개국에 1억1천만 달러 상당의 채무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수출입은행 국외 현지법인 4곳의 자본금도 4억 달러로 약 3배 늘릴 계획입니다.

또, 앞으로 3년간 신남방‧신북방 개발원조 승인 규모를 약 70억 달러 규모로 2배 이상 확대하는 등 신남방·신북방 정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인도에 1억 달러 이상의 랜드마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신남방에는 중장기 파트너십 구축에 역점을 두고, '신북방의 해'를 맞는 신북방 지역의 경우는 보건의료분야 지원을 확대하는 등 개발원조가 경협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홍 부총리는 특히,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의 경우 세부 협력방안 협의를 본격화하겠다"며, 다음 달 6일 우즈베키스탄 부총리와 화상회의에서 50여 개 투자사업 등 협력방안을 구체화하고, 1차 4억 달러 규모의 한·러 공동투자펀드도 올해 출범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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