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미·프랑스 정상, WHO 개혁 공감…유엔 안보리 논의 추진”

입력 2020.04.27 (09:17) 수정 2020.04.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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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 개혁 필요성에 공감, 유엔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회의 소집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퇴치 및 세계 경제의 재개를 향한 진전과 관련한 긍정적인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저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미·프랑스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P5(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회의를 조만간 소집해 팬데믹에 대한 유엔의 대응에 대해 논의하길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고 디어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WHO를 개혁할 필요성에 대해 뜻을 모았다고 디어 부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양 정상은 이와 함께 중요한 역내 및 양자 현안을 논의했다고 디어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이 이날 언급한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 회의 소집과 관련, 중국은 WHO에 대한 전폭적 지원 입장을 밝히고 있고 러시아도 미국의 지원 중단 방침을 비판한 바 있어 추진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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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미·프랑스 정상, WHO 개혁 공감…유엔 안보리 논의 추진”
    • 입력 2020-04-27 09:17:15
    • 수정2020-04-27 10:03:12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 개혁 필요성에 공감, 유엔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회의 소집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퇴치 및 세계 경제의 재개를 향한 진전과 관련한 긍정적인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저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미·프랑스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P5(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회의를 조만간 소집해 팬데믹에 대한 유엔의 대응에 대해 논의하길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고 디어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WHO를 개혁할 필요성에 대해 뜻을 모았다고 디어 부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양 정상은 이와 함께 중요한 역내 및 양자 현안을 논의했다고 디어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그러나 백악관이 이날 언급한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 회의 소집과 관련, 중국은 WHO에 대한 전폭적 지원 입장을 밝히고 있고 러시아도 미국의 지원 중단 방침을 비판한 바 있어 추진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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