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채용 행사 열려

[앵커]

중국에서는 코로나19에 발이 묶였던 경제 활동이 차츰 재개되면서 각 지역 별로 다양한 방식의 채용 행사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코로나19의 진원이었던 후베이성 우한에서는 7개 구역에서 동시에 채용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한꺼번에 사람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 참가 업체와 구직자 수가 제한됐습니다.

채용 부스는 야외에 설치하고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우한시는 오는 6월말까지 소규모 현장 채용 행사를 다수 개최해 일자리 3만 개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푸젠성은 매년 봄 개최했던 현장 채용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옮겼습니다.

[샤원제/샤먼 이공대학교 졸업 예정자 : "온라인 채용 플랫폼을 통해 많은 기업의 정보를 접하고 영상 면접을 봤는데 매우 효율적입니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베이징 중관춘도 온라인 채용 행사를 열고 일자리 만여 개를 제공했습니다.

행사 기간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첨단분야의 유명 업체 관계자가 직접 출연해 기업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