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일보 “폼페이오 냉전적 사고…근거 없이 중국 비난”

입력 2020.04.27 (10:44) 수정 2020.04.27 (10: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7일 사설에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쉴새 없이 반중 여론을 떠들고 있다"면서 "폼페이오 장관이 고개를 들어 사실을 직시하고, 입을 닫고 여론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상황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사방에 '정치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다닌다"면서 "편견을 조장하고, 불난 집에 부채질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인류의 공동 대응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그가 냉전적 사고에 빠져서 미국인의 생명 하나하나가 비극을 맞는 것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사방으로 다니며 일을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아무 근거 없이 중국을 비난하고 있다"며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전 인류가 손을 잡고 적에 대항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민일보는 해외판 1면 논평에서도 폼페이오 장관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민일보는 "폼페이오 장관이 선두에 나서서 중국 책임론과 중국이 바이러스의 발원지라는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다"면서 "더 나아가 중국이 코로나19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배상론까지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인민일보 “폼페이오 냉전적 사고…근거 없이 중국 비난”
    • 입력 2020-04-27 10:44:11
    • 수정2020-04-27 10:44:46
    국제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7일 사설에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쉴새 없이 반중 여론을 떠들고 있다"면서 "폼페이오 장관이 고개를 들어 사실을 직시하고, 입을 닫고 여론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인민일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상황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사방에 '정치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다닌다"면서 "편견을 조장하고, 불난 집에 부채질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인류의 공동 대응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그가 냉전적 사고에 빠져서 미국인의 생명 하나하나가 비극을 맞는 것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사방으로 다니며 일을 만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아무 근거 없이 중국을 비난하고 있다"며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전 인류가 손을 잡고 적에 대항해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민일보는 해외판 1면 논평에서도 폼페이오 장관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민일보는 "폼페이오 장관이 선두에 나서서 중국 책임론과 중국이 바이러스의 발원지라는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다"면서 "더 나아가 중국이 코로나19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배상론까지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