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오는 8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력 2020.04.27 (11:44) 수정 2020.04.2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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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동안 표류해온 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위한 새 사업자가 오는 8월에 선정됩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업무단지 4개 블록 27만㎡의 개발 활성화를 위해 개발과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이를 관보에 고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올 상반기에 사업자를 공모해 오는 8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올 연말에 협약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변경을 통해 청라국제업무단지의 B2·B9블록 업무용지에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정보통신기술 등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지식산업센터`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또,B1·B10블록에는 수익성 확보를 위한 주상복합 건립 관련 지원시설용지를 확보했고,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가칭 `국제업무단지역` 신설도 확정됐습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청라국제업무단지`에 수준 높은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청라국제도시에서 가장 상징성이 큰 사업인 만큼 이에 걸맞은 핵심 입점업체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청라국제업무단지`는 지난 2005년 8월 개발계획이 승인된 뒤,포스코건설 등 10개 건설사와 금융출자자들로 구성된 `민간컨소시엄`이 `국제업무타운` 조성을 추진했지만,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 중심지 지정 무산 등으로 지난 2013년 토지매매계약이 해지됐습니다.

또,2018년에는 JK미래와 인베스코 컨소시엄이 'G시티(글로벌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이 부지 용도가 국제업무지구인 점을 고려할 때 사실상 주거시설인 `생활형 숙박시설`의 규모가 과다하다는 지적이 불거지면서 무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인천경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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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4-27 12:16:59
    사회
15년 동안 표류해온 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위한 새 사업자가 오는 8월에 선정됩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업무단지 4개 블록 27만㎡의 개발 활성화를 위해 개발과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이를 관보에 고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올 상반기에 사업자를 공모해 오는 8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올 연말에 협약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변경을 통해 청라국제업무단지의 B2·B9블록 업무용지에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정보통신기술 등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지식산업센터`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또,B1·B10블록에는 수익성 확보를 위한 주상복합 건립 관련 지원시설용지를 확보했고,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가칭 `국제업무단지역` 신설도 확정됐습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청라국제업무단지`에 수준 높은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청라국제도시에서 가장 상징성이 큰 사업인 만큼 이에 걸맞은 핵심 입점업체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청라국제업무단지`는 지난 2005년 8월 개발계획이 승인된 뒤,포스코건설 등 10개 건설사와 금융출자자들로 구성된 `민간컨소시엄`이 `국제업무타운` 조성을 추진했지만,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 중심지 지정 무산 등으로 지난 2013년 토지매매계약이 해지됐습니다.

또,2018년에는 JK미래와 인베스코 컨소시엄이 'G시티(글로벌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이 부지 용도가 국제업무지구인 점을 고려할 때 사실상 주거시설인 `생활형 숙박시설`의 규모가 과다하다는 지적이 불거지면서 무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인천경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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